Pavlo Kot

한화시스템, 군 정찰용 SAR 군집 위성 개발 사업 수주

한화시스템, 군 정찰용 SAR 군집 위성 개발 사업 수주
군집 SAR 위성 개발 수주

정부의 초소형 위성 체계 구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화시스템이 군 정찰용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 SAR, 군집 위성 개발 사업 입찰에서 1순위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 징후 감시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초소형 SAR 위성 40기를 군집 운용해 관측 주기를 대폭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하이라이트

  • 한화시스템이 3천685억원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발주 군 정찰용 SAR 군집 위성 개발 사업 1순위에 선정됐다.
  • 이번 사업은 1조4천223억원 규모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관측 주기를 2시간에서 20~30분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 한화시스템은 SAR 위성 기술과 최대 연 100기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위성 산업의 기술 자립과 양산 기반 강화에 나선다.

입찰 결과와 사업 조건

더일렉 보도에 따르면 30일 조달청 나라장터 개찰 결과 한화시스템은 3천685억원을 제시해 국방과학연구소, ADD, 가 발주한 해당 사업의 1순위에 올랐다. 이는 예정가격 5천659억원 대비 투찰률 65.1% 수준이다.

경쟁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은 4천603억원을 써내 한화시스템과 918억원 차이를 보였다. 이번 입찰은 두 기업만 참여했으며, 기술 평가에서 85점 이상을 받은 업체 가운데 예정가격 이하 최저가를 제시한 곳이 낙찰되는 방식이다.

군집 위성 확대와 산업 파급효과

해당 사업은 정부가 1조4천223억원을 투입하는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의 일부다.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 징후를 감시한다. 초소형 SAR 위성 40기를 군집으로 운용해 현재 2시간 간격인 관측 주기를 20~30분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SAR 위성은 지상과 해양을 향해 레이더를 발사한 뒤 반사 신호와 시간차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주간과 야간은 물론 악천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군 정찰위성 개발 사업인 425 사업에서 SAR 위성 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고, 2023년에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SAR 위성을 발사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제주우주센터를 통해 연간 최대 위성 100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SAR 위성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군집위성 체계 개발로 넓히고, 국내 인공위성 산업의 기술 자립과 양산 기반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생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인공위성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드론 요격 실증 성과를 우리 매체가 앞서 전한 바 있다. 당시 육군 ‘아미 타이거 플러스’ 훈련에서 천광과 30㎾급 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가 드론 표적을 모두 요격하며, 저비용·상시 운용이 가능한 대드론 방어 체계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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