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美 자회사 엑토도르 연구 중단 후 청산 절차 진행

오스코텍, 美 자회사 엑토도르 연구 중단 후 청산 절차 진행
엑토도르 청산 착수

오스코텍이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엑토도르의 연구를 중단하고 올해 초부터 법인 청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후각수용체 기반 신약 표적 발굴과 플랫폼 사업화를 추진했지만 기술적 한계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

  • 오스코텍은 미국 자회사 엑토도르가 기술적 난관과 연구 성과 부진으로 2024년 초부터 정식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 후각수용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엑토도르 프로젝트는 범용 세포주 발현 실패와 CRO 협업에서도 기술적 진전을 얻지 못했다.
  • 비상장 해외 자회사 구조와 특수관계인 경영 이슈가 청산 계기와 함께 오스코텍 지배구조 투명성 및 투자자 신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산 배경과 연구 중단 경위

1일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오스코텍 입장문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엑토도르는 올해 초부터 정식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해당 프로젝트가 극비로 추진됐지만, 최근 관련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연구 중단과 법인 정리 배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엑토도르는 후각수용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된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다. 후각수용체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 GPCR의 일종으로 후각세포 외에도 신경세포, 면역세포, 암세포 등 다양한 조직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오스코텍이 엑토도르를 통해 새로운 신약 표적을 찾고, 초기 유망 표적은 오스코텍이나 제노스코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한 뒤 성과가 축적되면 플랫폼 전체를 글로벌 기업에 매각하는 전략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처음부터 미국 현지에 신규 법인을 세우는 구조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는 초기부터 기술적 난관에 부딪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후각수용체를 범용 실험용 세포주에 안정적으로 발현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GPCR 연구 특화 CRO 멀티스팬과 중국 진스크립트 등을 통한 연구도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배구조 의혹 해명과 사업 영향

윤 대표는 배우자인 이경애 박사의 자회사 운영 참여 배경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당초 후각수용체 분야 연구자와 공동 창업을 논의했지만 지분 구조를 둘러싼 이견으로 무산됐고, 이후 하버드대 의대와 브로드연구소 등에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 이 박사에게 경영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해 온 적임자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은 자회사 운영과 청산 과정을 둘러싼 시장의 의문을 진화하려는 성격으로 풀이되며,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 전략과 초기 연구개발 투자 판단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안은 국내 바이오 기업이 초기 플랫폼 기술을 해외 법인에서 개발한 뒤 기술이전이나 M&A로 회수하는 전략이 기술 검증 단계에서 얼마나 높은 실행 리스크를 안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비상장 해외 자회사 구조와 특수관계인 참여 이슈는 연구개발 성과와 별개로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오스코텍의 커뮤니케이션과 지배구조 투명성이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앞서 우리 매체는 안랩이 본업인 정보보안 사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자회사와 투자기업의 누적 손실이 연결 실적 개선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안랩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며 일부 투자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2035년 매출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해 AI 중심 신사업의 수익화와 추가 투자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