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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식물가 상승, 비빔밥 평균가 1만2000원 첫 진입

서울 외식물가 상승, 비빔밥 평균가 1만2000원 첫 진입
서울 외식비 껑충 상승

서울 외식비 부담이 계속 커지면서 비빔밥 한 그릇 평균 가격이 지난 9월 처음으로 1만2000원대에 올라섰다. 점심값 전반의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장면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함께 상승해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서울 비빔밥 평균 가격이 9월 처음으로 1만2000원에 진입, 전월 대비 77원 상승 기록.
  • 쌀 2.3%, 버섯 12.5%, 국산 소고기 6.6% 등 농축산물 물가 상승이 외식 메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침.
  • 점심값 부담 증가로 청년층 중심의 소비축소와 2500원 반 줄 김밥 같은 저가·소형 대체식품 수요 확대.

9월 서울 외식 가격 상승 흐름

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의 비빔밥 한 그릇 평균 가격은 지난 9월 1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1만1923원보다 77원 오른 수준으로, 서울 비빔밥 평균 가격이 1만20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빔밥은 쌀밥, 계란, 고기, 채소, 고추장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가는 메뉴 특성상 최근 농축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9월 쌀 가격은 1년 전보다 2.3% 올랐고, 버섯은 12.5%, 국산 소고기는 6.6%, 계란은 1.1% 상승했다.

서울 기준 자장면 한 그릇 가격도 8월 7731원에서 9월 7808원으로 올랐고, 김치찌개 백반 가격 역시 8769원에서 8846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김밥 한 줄 가격은 한 달 전과 같은 3923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소비 축소와 대체 수요

점심값이 1만원을 크게 웃도는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청년층 사이에서는 식사 지출을 줄이려는 다운사이징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김밥을 반 줄만 구매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햄버거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반 줄 김밥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시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반 김밥 한 줄의 절반 정도인 5조각 분량 제품이 약 2500원에 판매된다는 내용이 담겼고, 이용자들은 높은 외식 물가를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점심값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층을 중심으로 양과 가격을 함께 낮춘 상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외식 메뉴 가격 상승이 이어질수록 이러한 소형, 저가 대체 상품 수요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외식 물가 상승으로 1만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이 줄고, 칼국수·비빔밥 등 대표 메뉴 가격까지 오르며 ‘런치플레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편의점 간편식, 패스트푸드,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사 메뉴로 이동하는 흐름과, 비용 부담 확대에도 음식점 수익성은 오히려 압박받는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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