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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30 가구 흑자액 감소, 지원금에도 청년 가계 압박 심화

한국 2030 가구 흑자액 감소, 지원금에도 청년 가계 압박 심화
2030 가구 흑자 감소

올해 상반기 39세 이하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12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며 청년층의 가처분 여력이 더 약해지고 있다. 정부가 4조8000억 원의 지원금을 집행했음에도 주거비 급등과 고용 부진이 겹치면서 지원금을 제외한 실질 여윳돈 감소 폭은 더 크게 나타난다.

하이라이트

  • 올해 상반기 39세 이하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이 120만9000원에서 120만 원으로 줄며 지원금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 월평균 주거비는 전년 대비 12.9% 급등해 21만1000원에 달했고, 월세 거주 비중도 47.6%로 확대됐다.
  • 20대 고용률 26개월 연속 하락 및 청년 취업자 44개월 연속 감소로 청년 가구의 소비 여력과 자산 형성 능력이 추가 제약받고 있다.

청년 가계 여력 악화 배경

서울경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9세 이하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전년 120만9000원에서 120만 원으로 줄었다. 지원금 효과를 반영한 수치임에도 감소세가 나타났고, 지원금을 제외하면 흑자액은 96만5000원에서 92만3000원으로 더 크게 축소된다.

소득 증가율은 1.0%에 그쳐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를 크게 밑돌고 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주거비는 21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2.9% 급등했고, 2022년의 14만5000원과 비교하면 45% 뛰었다.

월세를 내는 청년 가구 비중도 43.3%에서 47.6%로 상승했다. 주거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청년층은 필수 지출 확대를 소득 증가로 상쇄하지 못하면서 가계 흑자 기반이 약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용 부진과 소비 여건 부담

청년층 재정 압박은 고용시장 약화와 맞물려 더 구조적인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대 고용률은 2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청년 취업자 수는 2022년 11월 이후 4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흐름은 소득 정체와 지출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거비와 같은 고정비 상승이 계속될 경우 정부 지원이 단기 완충 역할을 하더라도 청년 가구의 소비 여력과 자산 형성 능력은 추가로 제약될 가능성이 크다.

청년층 소비 여력 둔화는 내수와 금융, 주택 관련 업종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가계의 실질 여윳돈이 줄어들면 소비 확대 여지가 축소되고, 장기적으로는 결혼, 주거 이전, 자산 축적 같은 생애 초기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 매체는 국내 증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수 규모와 참여 인원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을 이전에 다룬 바 있습니다. 특히 20대의 1인당 평균 매수 금액과 매수 고객 수 감소폭이 두드러졌고, 레버리지 투자 손실 확대와 대출 규제, 해외 주식으로의 이동 등이 배경 요인으로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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