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산자물가, 국제유가 급등에 4년 만의 최대폭 상승

한국 생산자물가, 국제유가 급등에 4년 만의 최대폭 상승
생산자물가 4년 최대 상승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4.1% 올라 202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다.

하이라이트

  •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대폭 기록했다.
  •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31.9% 오르고, 나프타 68%, 에틸렌 60.5%, 경유 20.8% 상승해 공산품 전체 물가 3.5% 끌어올렸다.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고유가제 효과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0.8%p 낮아졌으며, 제도 미실시 시 3%까지 올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생산자물가 상승 배경

According to the Maeil Business Newspaper, 한국은행에 따르면 22일 발표된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로 전월보다 1.6% 상승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1% 올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은 31.9% 올라 외환위기 시기인 1997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다. 화학제품도 6.7% 상승해 공산품 전체 가격을 3.5% 끌어올렸고, 세부 품목별로는 나프타가 68%, 에틸렌이 60.5%, 경유가 20.8% 뛰었다. 수입품을 포함한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2.3% 상승한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3월 유가 급등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통해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며, 생산자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또 U.S.와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높아 향후 유가 흐름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소비자물가 파급과 정책 효과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하고 3월에 큰 폭으로 뛴 점은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생산 단계의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될 수 있어서다.

정부의 최고유가제는 지난달 물가 상승을 일부 완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고유가제 시행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포인트에서 0.8%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봤으며, 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였지만 제도가 없었다면 상승률이 최대 3%까지 높아질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 급등이 국내 생산 단계 물가를 끌어올리며 3월 생산자물가 상승폭을 키웠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석탄·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원재료 등 주요 품목 가격이 동반 급등했고, 생산자물가가 통상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는 만큼 향후 생활물가의 상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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