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분기 공공채 발행 확대

한국, 2분기 공공채 발행 확대
2분기 공공채 확대

한국 정부는 국고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고 판단해 2분기 채권 발행을 정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고채를 제외한 공공채 발행은 당초 계획보다 약 6조원 늘어나며, 정부는 발행 시기 분산과 중장기물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기획재정부는 2분기 국고채 및 공공채 발행을 확대, 국고채는 5월과 6월 상반기 목표 55~60% 범위에서 설정했다.
  • 당초 계획보다 약 6조원 더 많은 공공채가 2분기에 발행되며, 만기 5년 이상 중장기 국고채 비중도 확대 예정이다.
  • 국고채 공급 확대 전망과 발행 부담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으나, 3월 하순 이후 외국인 순매수는 계약 기준 8조5천억원에 달했다.

2분기 발행 정상화와 조정 방안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화요일 황순관 국채국장 주재로 채권발행기관 협의회를 열고 2분기 발행 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발행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국의 World Government Bond Index, WGBI 편입을 앞두고 시장 안정을 위해 1분기 발행 물량을 줄였다. 국고채 발행 규모는 연간 목표의 27.5%인 61조5천억원으로, 연간 계획 범위 27%에서 30%의 하단에 맞춰졌다. 국고채를 제외한 공공채도 당초 계획보다 약 7조원 축소됐다.

2분기에는 발행이 다시 늘어난다. 정부는 5월과 6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상반기 목표 범위인 55%에서 60% 안에서 정하고, 주요 공공채 발행도 당초 계획보다 약 6조원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채가 단기물에 치우치는 구조를 고려해 만기 5년 이상의 중장기 국고채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시장 영향과 수급 부담

정부는 최근 국고채 금리의 하향 안정과 WGBI 편입 이후 이어지는 외국인 자금 유입을 근거로 발행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3월 하순 이후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는 계약 기준 8조5천억원, 결제 기준 6조4천억원에 이른다.

다만 이날 시장에서는 공급 확대 전망과 발행 부담 우려가 반영되며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2분기 채권 공급이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기관별 발행 일정을 조율하고, 필요하면 수시 협의회를 열어 발행 물량과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황순관 국채국장은 이번 달 WGBI 관련 자금 유입으로 시장이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발행 규모와 시기를 협의해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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