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반도체 수요에 1분기 성장률 확대

한국 경제, 반도체 수요에 1분기 성장률 확대
반도체 견인 성장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에도 한국 경제는 1분기에 예상 밖의 강한 성장세를 보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로, 반도체와 순수출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하이라이트

  • 한국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로 최근 수년 내 최고치 기록.
  • 반도체 제조업 성장 기여도가 약 55%에 달하며, 수출 강세가 순수출 성장률을 1.1%포인트 끌어올림.
  • 중동 전쟁 영향이 4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수출 호조와 소비·투자 회복세에 기대하며 연간 GDP 성장률 목표를 2.0%로 유지.

1분기 성장률과 반도체 기여도

MK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다. 이는 각각 5년 6개월, 4년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며, 한국은행이 2월에 제시한 0.9% 성장 전망을 크게 웃돈다.

부문별로 보면 수입도 늘었지만 수출 증가폭이 더 커 순수출이 성장률을 1.1%포인트 끌어올렸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기여했고, 민간소비는 0.2%포인트를 보탰다. 정부소비의 영향은 없었고, 재고 증감 기여도는 0.4%포인트 줄었다.

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은 이날 반도체 제조업을 기준으로 성장 기여도가 약 55%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제조업을 제외하면 성장률이 0.8%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며, 2월 전망 당시에도 반도체 제조업과 수출 강세는 예상했지만 이번처럼 큰 영향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 변수와 연간 전망

다만 한국 경제의 연간 성장 경로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2월 말 발생한 중동 전쟁의 충격이 3월 말까지는 국내에 본격 반영되지 않았고, 선박 운항과 에너지 가격 부담은 4월부터 영향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중동 전쟁의 영향이 아직 크지 않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선박들이 3월 말까지 국내에 들어와 본격 영향은 4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이후에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은 강하고, 지난주 신용카드 사용 동향 점검 결과 민간소비도 아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출 호조와 정책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강한 수출이 자본시장 활성화와 소비 뒷받침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순수출이 전분기 대비 고르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올해 연간 GDP 성장률 목표는 2.0%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은행 발표를 바탕으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7%로 높아지며 반도체 수출과 투자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정리했습니다. 당시 반도체 부문이 성장에 약 55%를 기여한 점과 함께, 1분기에는 중동 전쟁 충격이 제한적이었지만 2분기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변수로 남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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