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의 설계사 채널은 인원 확대가 이어졌지만 전속 설계사의 1인당 수익성과 정착률은 약해졌다. 부업 형태의 이른바 N잡 설계사 유입이 늘면서 전체 설계사 수는 증가했으나 생산성과 장기 계약 유지 측면에서는 부담이 드러난다.
하이라이트
- 2023년 전체 보험설계사 수는 71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6만1천명, 9.4% 증가하며 전속 설계사는 16.9% 늘어난 21만5천명 기록.
- 전속 설계사 월평균 소득은 329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N잡 설계사 증가 영향으로 정착률도 51.4%로 하락.
- 5년 초과 장기보험 계약 유지율은 0.6%p 하락한 45.7% 기록했으나, 단기·중기 유지율과 불완전판매 비율은 개선.
감독당국 발표와 채널별 증감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험설계사 수는 71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6만1천명, 9.4% 늘었다. 특히 전속 설계사는 21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1천명, 16.9% 증가한다.이는 주요 보험사의 채용 확대와 함께 N잡 설계사가 1년 새 1만2천명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험대리점, GA 소속 설계사도 전년 대비 3만1천명, 10.6% 늘어난 31만9천명으로 집계된다.
GA 집중도는 계속 높아진다. GA 소속 설계사 비중은 2023년 43.6%, 2024년 44.3%, 지난해 44.8%로 상승하고, 방카슈랑스 설계사는 전년과 비슷한 17만6천명 수준을 유지한다.
소득 감소와 계약 유지율 변화
전속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329만원으로 전년 338만원보다 2.7% 감소한다. 금융감독원은 부업 형태로 활동해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N잡 설계사 증가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N잡 설계사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13만원에 그친다. 전속 설계사 정착률도 전년 52.6%에서 51.4%로 낮아지는데, N잡 설계사가 정착률 산정에 필요한 10건 이상의 실적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계약 유지 지표는 기간별로 엇갈린다. 지난해 5년 초과 장기보험 계약 유지율은 45.7%로 전년 46.3%보다 0.6%포인트 하락하지만, 단기 유지율은 87.6%에서 87.9%로, 중기 유지율은 69.2%에서 73.8%로 개선된다.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22%로 전년보다 0.004%포인트 낮아진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국내 은행권 대출 잔액 확대와 연체율 상승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중저신용 차주의 연체율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은행 건전성 악화 우려와 취약 차주 부담 확대가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감독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와 채무조정 등 지원책 필요성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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