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 1분기 1.13%로 10년래 최고

국내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 1분기 1.13%로 10년래 최고
보험사 부실채권 급증

국내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1분기 말 동반 상승하면서 자산건전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법정관리 이후 연체로 재분류된 Homeplus 관련 여신이 기업대출 지표를 끌어올리며 보험업권 건전성 관리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라이트

  • 3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이 1.13%로 1년 전보다 0.20%포인트 상승하며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전체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2%로 0.16%포인트 상승했고, Homeplus 여신의 전면 연체 분류가 연체율 상승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4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7천억원 감소했으며, 업종별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잔액 줄었다.

1분기 건전성 지표 악화 배경

금융감독원이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82%로 1년 전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현행 통계 작성 기준이 도입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부실채권 비율 상승 흐름과 맞물린다.

연체율 상승은 Homeplus 대출채권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Homeplus가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관련 여신이 지난해 2분기부터 연체채권으로 재분류되면서 3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80%로 1년 전보다 0.20%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0.08%포인트 상승한 0.87%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3월 말 1.13%로 1년 전보다 0.20%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35%로 0.25%포인트 올랐고, 가계대출은 0.68%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잔액 감소와 업권 대응

전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3월 말 264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7천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천345조원이 아니라 134조5천억원으로 4천억원 줄었고, 기업대출 잔액은 129조5천억원으로 3조3천억원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Homeplus 여신의 전면 연체 분류와 함께 중동 불안에 따른 건설업 회복 지연이 건전성 악화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중동 정세 등 대외 위험 요인 지속으로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며 보험사들이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동 전쟁 장기화로 유가·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사비 및 자재비 상승을 둘러싼 건설 분쟁이 늘고, 조정 성립률이 낮아 갈등이 소송과 공기 연장으로 번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마감재 등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분쟁 해결이 지연되면 공사 중단·준공 지연 등으로 건설업 전반의 사업성 악화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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