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업계, 전환사채 발행 확대

바이오 업계, 전환사채 발행 확대
바이오 전환사채 확산

임상 결과 등 뚜렷한 촉매를 앞둔 바이오 기업들을 중심으로 무이표 전환사채 조달이 확산되고 있다.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자 수익보다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자금 조달과 투자 수요가 대기업까지 넓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4월 바이오 기업 3Billion, D&D Pharmatec, Cellbion, S.Biomedics가 표면·만기이자율 0% 전환사채를 잇따라 발행했다.
  • D&D Pharmatec은 2천265억원 규모로 올해 바이오 업계 최대 전환사채 조달을 기록했다.
  • 지난 6개월간 대기업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이 1조1천억원에 달하며, 증시 상승세 속 조달 방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4월 바이오 발행과 대형 조달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4월 들어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인 전환사채 발행이 바이오 기업에서 잇따르고 있다.

해당 방식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곳은 3Billion(394800.KQ), D&D Pharmatec(347850.KQ), Cellbion(308430.KQ), S.Biomedics(304360.KQ)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D&D Pharmatec은 2천265억원 규모를 조달해 올해 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전환사채 발행 사례로 꼽힌다.

무이표 전환사채는 투자자가 이자 수익 대신 향후 주식 전환에 따른 차익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는 점에서 성장 기대가 높은 기업에 유리하다. 특히 임상시험 결과처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정이 분명한 바이오 기업에서 이런 조달 방식이 힘을 얻고 있다.

증시 상승세 속 산업 전반 확산

이 같은 흐름은 바이오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으로도 번지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대기업의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총 1조1천억원에 이른다.

SK Innovation(096770.KS)은 지난해 10월 6천억원을 조달했고, Korea Aerospace Industries(047810.KS)는 올해 5천억원을 마련했다. 이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발행된 무이표 전환사채 약 7천200억원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주식시장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동안 기업들이 이자 부담을 줄이면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들도 성장성에 연동된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어 무이표 전환사채 활용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증시 강세 속에서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크게 늘고, 반도체·AI 및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 등 대형주의 상승이 지수 전반을 끌어올린 배경과 함께, 신용거래 과열·유가·금리 같은 변수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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