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대기업 집단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10대 그룹 시가총액은 3,833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말보다 1,50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라이트
- 지난달 10대 그룹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이 약 3,83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17조원 이상 증가했다.
- SK그룹 시가총액이 601.122조원에서 1,139.7587조원으로 89.6% 급증했으며, SK하이닉스가 93% 상승했다.
- 삼성 68%, 한화 50%, POSCO 46.5%, 현대차 46% 등 대형 그룹주 전반에 시가총액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 자금 유입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FnGuide가 3일 집계한 지난달 30일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약 3,83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17조원 이상 증가했다. KOSPI가 장중 6,700선을 넘는 가운데 이른바 '에코노미 실망' 흐름이 이어지며 투자자금이 대형 그룹주로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10대 그룹의 시가총액 순위 자체는 지난해 말과 같았지만 증가 폭에서는 차이가 뚜렷했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601.122조원에서 지난달 말 1,139.7587조원으로 89.6% 급증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의 영향이 컸다. AI 반도체 수요 급증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가 같은 기간 93% 뛰었고, SK이터닉스는 183%, SK스퀘어는 128% 오르며 그룹 전체 시가총액 확대를 뒷받침했다.
삼성·한화·철강·자동차로 확산
삼성그룹 시가총액도 지난해 말 1,002.4979조원에서 지난달 1,684.1052조원으로 68% 늘어나 증가율 2위에 올랐다.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삼성 계열 전반의 몸값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의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시가총액이 50% 늘어난 173.712조원을 기록해 증가율 3위를 차지했다. POSCO그룹은 46.5%, 현대차그룹은 46.0% 증가해 철강과 자동차 등 주력 업종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AI 관련주 강세가 확산되며 전체 시가총액이 6,000조원을 처음 돌파하고,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가 400개를 넘어섰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 등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한편, 실적 기대가 시장 외형을 키우는 배경과 함께 신용거래 과열·유가·금리 같은 변수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계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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