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이재명 정부 1년 새 매매·전세·월세 상승세 확대

서울 아파트 시장, 이재명 정부 1년 새 매매·전세·월세 상승세 확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이재명 정부 출범이 1년에 가까워지는 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한 규제에도 매매와 임대차 가격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5년 10월 15일 조치 이후 전세와 월세 시장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규제의 파급효과가 서울 외곽과 경기권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2025년 6월 초~2026년 4월 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 1년 6.0%에서 8.4%로 확대.
  • 전세가격은 이재명 정부 기간 11.0% 급등했고, 이 중 9.0%가 2025년 10월 15일 조치 후 6개월간 급등.
  • 월세도 12.0% 상승하며 정책 여파로 서울 외곽·경기로 불안 전이 및 임차 비용 급증 현상 확인.

서울 주택시장 지표와 가격 흐름

매일경제에 따르면 한양대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는 자체 연구실의 주간 실거래가격지수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 기간인 2025년 6월 초부터 2026년 4월 말까지 서울 아파트 시장 흐름을 이전 1년과 비교했다. 해당 지수는 최근 시점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자료를 추가로 반영해 시의성이 높고, 공공 신고자료를 활용하는 월세지수의 잠정 집계 시차를 보완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비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 1년 6.0%에서 이재명 정부 기간 8.4%로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직전 1년 1.9% 상승에서 8.0% 상승으로 커졌고, 월세도 3.6%에서 7.8%로 뛰었다. 글은 정부 초반 강한 정책에도 서울 아파트 시장이 계속 올랐고 풍선효과가 나타났다고 짚었다.

세부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가 직전 1년 12.6% 올랐고, 이재명 정부 기간에는 2026년 1월 말 정점을 찍은 뒤 대통령의 SNS 개입 이후 3월 말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해 누적으로 7.3% 상승했다. 한강벨트 5개 구인 광진, 성동, 마포, 동작, 강동은 직전 1년 7.6% 상승에서 이재명 정부 기간 13.7% 상승으로 오름폭이 더 커졌고, 노도강은 2025년 10월 15일 조치 이후 4.9% 오르며 최근 상승세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전세·월세 불안과 정책 파급효과

글은 더 큰 문제로 임대차 시장을 지목했다. 전세가격은 이재명 정부 기간 11.0% 급등했고, 이 가운데 9.0%가 2025년 10월 15일 조치 이후 6개월 동안 올랐다고 설명했다.

월세 역시 정부 기간 12.0%, 10월 15일 조치 이후 7.5% 상승해 안정적이던 시장이 빠르게 불안해졌다고 평가했다. 지역 시장 규제 강화가 결국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으로 확산하고,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전세 공급 축소를 불러 임차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글의 주장이다.

이 교수는 강남의 단기 가격을 누르기 위한 대가가 너무 크고 결국 서민 부담이 더 커진다고 봤다. 공급 역할을 하는 보유자들의 기능을 인정하지 못하면 원하는 지역으로의 이동이 어려워지고, 높은 전세와 월세 부담 속에 통근시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서울 전세시장에서 계약갱신청구권·임대료 상한제 시행 5년차를 맞아 신규 계약과 갱신 계약 간 보증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전세 이중가격’ 현상을 다뤘습니다.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는 같은 단지·같은 면적에서도 격차가 수억원~10억원대까지 확대됐고, 갱신권 사용률 하락과 매물 잠김이 맞물리며 전세 공급 경직과 지역별 시장 분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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