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순자산이 400조원 시대에 들어서면서 자녀 미래를 겨냥한 장기 투자용 증권계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요 자산운용사 ETF 본부장들은 10년 이상 보유를 전제로 성장성과 변동성 방어를 함께 갖춘 상품 구성을 공통적으로 제시한다.
하이라이트
- ETF 본부장들은 AI 반도체 성장성과 채권 혼합의 변동성 방어가 결합된 KB자산운용 'RISE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채권혼합 50'을 최다 추천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GPU 시장 점유율 80% 및 최근 1년 209% 수익률로 주목받았다.
- ETF 업계는 장기투자 트렌드 강화에 따라 저비용, 분산, 대형지수 및 AI 생태계 중심 상품이 자녀 계좌 핵심으로 부상 중이다.
자녀 계좌용 추천 ETF와 선정 기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ETF 본부장들은 4일 자녀 계좌에 10년간 묻어둘 만한 타사 상품 3가지를 각각 추천했다. 공통된 핵심 전략은 AI 반도체를 통한 성장성 확보와 채권 편입을 통한 변동성 방어로 요약된다.
가장 자주 추천된 상품은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채권혼합 50'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경쟁사 본부장들이 이 상품을 지목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약 50% 담고 나머지를 국채로 채우는 구조가 특징으로 제시됐다. 나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반도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유효하고, 채권혼합 구조가 자녀 주식투자에 가장 적합한 방어막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유사 유형 가운데 빠른 설정과 1조4천억원 규모의 순자산, 비과세 장점, 연 0.01%의 업계 최저 수준 총보수로 평가를 받는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10년 뒤에는 0.1%포인트의 보수 차이도 복리 효과로 자산 규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본부장들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엔비디아 단일 종목의 등락보다 AI 산업 전반의 성장 과실을 누리는 전략이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반도체 산업이 단일 기업이 아니라 설계, 파운드리, 메모리 전반의 생태계로 성장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GPU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가진 엔비디아를 축으로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며, 최근 1년 수익률 209%를 기록한 것으로 소개됐다. NH-Amundi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AI, 반도체, 로봇 ETF 3종을 조합해 추천하며 자녀 세대의 일상과 가까운 기술 흐름을 계좌에 담는 교육적 의미도 강조했다.
장기 투자 확산과 운용업계 시사점
안정적인 기초 체력을 위한 인덱스형 상품도 추천군에 포함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을 꼽았고, 한화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KODEX U.S. S&P 500'을 선택했다.육동휘 KB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자녀에게 한국 대표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통해 장기 투자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U.S. 증시 상장 모멘텀을 반영한 'PLUS K방산핵심기업액티브'와 U.S. 시장의 우상향 특성을 활용하는 'KODEX U.S. 나스닥100레버리지'도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번 추천 흐름은 국내 ETF 시장 확대와 함께 자녀 명의 장기 투자 수요가 성장형 테마와 저비용, 분산, 방어 기능을 동시에 따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운용업계에서는 단일 종목 집중보다 AI 생태계, 대형지수, 채권혼합 구조를 활용한 장기 복리 전략이 자녀 계좌의 핵심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고,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와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에 힘을 실었고, 대외 변수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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