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바이오 종목들이 17일 장중 동반 강세를 보인다. D&D Pharmatech는 LG AI Research와의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공동개발 계약이 부각되며 오후 1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1.18% 오른 11만1000원에 거래된다.
하이라이트
- D&D Pharmatech와 LG AI Research가 차세대 경구용 펩타이드 신약 공동개발 본계약을 체결하며 AI 기반 신약 후보 설계에 돌입했다.
- 이번 협력으로 기존 경구용 펩타이드 대비 높은 체내 흡수율 및 안전성을 추구하며 비만 치료제 분야 후보물질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D&D Pharmatech 이외 JW New Drug, ToolGen, Olyx 등 국내 바이오주가 AI 신약개발 및 비만 치료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AI 기반 펩타이드 개발 계약 체결
MK에 따르면, D&D Pharmatech와 LG AI Research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이번 협력에서는 LG AI Research가 질환에 맞는 최적의 신약 후보를 설계하고, D&D Pharmatech가 임상과 글로벌 라이선스를 주도해 알약 형태의 경구 치료제로 상용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체내 흡수율과 안전성을 높인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물질로, 체내 회복과 성장 과정에 관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이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차세대 후보물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를 주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국내 바이오주 전반으로 확산하는 투자 심리
미래에셋증권의 김승민 연구원은 경구용 GLP-1 펩타이드가 저분자 화합물 GLP-1 대비 사업성에서는 약점이 있지만, 기존 경구용 펩타이드 기술보다 높은 흡수율을 보일 수 있고 펩타이드의 긴 반감기로 상업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다.D&D Pharmatech 외에도 JW New Drug, ToolGen, Olyx, ABL Bio, Oscotec, ST Pharm 등 다른 국내 바이오 종목도 함께 오름세를 보인다. 비만 치료제와 AI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가 관련 종목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국내 인공지능 투자 열기가 반도체에서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등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TIME 글로벌 AI 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과 자산 규모 1위를 기록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또한 단순 테마 추종보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AI 밸류체인 수혜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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