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저가 막걸리 출시로 주류 소비 둔화 대응

이마트, 초저가 막걸리 출시로 주류 소비 둔화 대응
초저가 막걸리 출시

고물가로 소비자 지갑이 얇아진 가운데 이마트가 전국 매장에서 시중 평균가의 절반 수준인 990원 막걸리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제품은 100% 국산 쌀을 사용한 협업 상품으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앞세운 주류 업계 판촉 경쟁을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 이마트는 5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990원에 '구구탁 막걸리' 10만 병을 한정 판매하며 평균 시세의 절반 수준을 제시했다.
  •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 킬로리터에서 2024년 315만 킬로리터로 10년간 약 21% 감소했다.
  • 국제와인주류연구소(IWSR)는 2024년 글로벌 주류 소비가 전년 대비 1% 줄었다고 발표, 업계는 초저가·이색 신제품 중심의 경쟁 확산 중이다.

990원 막걸리 판매 조건과 상품 구성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마트는 5일 전날부터 전국 점포에서 '구구탁 막걸리'를 99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 물량은 10만병이며,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는 종료된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지난달 750밀리리터 막걸리 평균 가격은 1,933원이다. 이에 따라 이번 상품 가격은 시중 평균의 절반가량 수준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구구탁 막걸리는 100% 국산 쌀로 만들어 막걸리 특유의 달고 구수한 풍미를 살렸다. 대전 소재 막걸리 제조사 대전주조와 함께 개발했으며, 장보기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찬우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막걸리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막걸리를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류업계 신제품 경쟁과 소비 감소 압박

소비 지출이 위축되면서 주류업계의 이색 상품 경쟁은 막걸리를 넘어 소주 시장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선양소주는 최근 국내 최초 말차 맛 소주 제품인 '선양 말차'를 출시했고, 이달 말까지 정가 3,800원에서 500원 할인한 3,3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선양 말차가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소주 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990원 소주를 내놓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초저가, 이색 제품 출시는 주류 소비 감소에 대응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 킬로리터에서 2024년 315만 킬로리터로 지난 10년간 약 21% 줄었다.

국제와인주류연구소, IWSR도 2024년 글로벌 주류 소비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차별화한 신제품과 저도주, 무알코올 제품까지 동원해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2030년 한국의 연간 실근로시간이 1,739시간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장시간 노동 감소만으로는 추가 단축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 보완과 기업의 생산성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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