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가 이어지면서 1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가 빠르게 늘어나 한국 증시의 가격 구조를 바꾸고 있다. 고가주 확대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를 보여주지만 개인투자자의 접근성 부담을 키우며 액면분할 가능성도 함께 부각시키고 있다.
하이라이트
- 100만원 이상 황제주가 지난해 말 4종목에서 현재 9종목으로 급증하며 코스피 강세와 함께 고가주 확산세 나타남.
- Hyosung Heavy Industries가 422만8,000원으로 최고가 종목 기록, Doosan(170만5,000원), Korea Zinc(162만9,000원) 등 100만원대 유지.
-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감 확대, 과거 Samsung Electronics의 50대 1 분할처럼 투자 접근성 제고와 거래 활성화 기대감 부각.
황제주 확대와 종목별 가격 흐름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100만원 이상에 거래되는 종목 수는 지난해 말 4개에서 현재 9개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황제주는 Hyosung Heavy Industries, Samsung Biologics(207940.KS), Korea Zinc, Samyang Foods 등 4개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Doosan, Hanwha Aerospace(012450.KS), SK hynix(000660.KS), HD Hyundai Electric, Taekwang Industrial이 새로 합류하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고가주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가장 비싼 종목은 Hyosung Heavy Industries다. 이 종목은 전 거래일 422만8,000원에 마감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력기기와 변압기 수요 확대 기대가 상승 배경으로 거론된다.
뒤이어 Doosan이 170만5,000원, Korea Zinc가 162만9,000원, Samsung Biologics가 148만5,000원, Hanwha Aerospace가 146만5,000원, SK hynix가 144만7,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Samyang Foods는 131만6,000원, HD Hyundai Electric은 129만9,000원, Taekwang Industrial은 119만원으로 모두 1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 접근성 부담과 액면분할 가능성
황제주 후보군도 확대되고 있다. SK Square는 장중 99만8,000원까지 오르며 100만원선에 근접했고, LIG Nex1 Defense & Aerospace는 최근 장중 111만8,000원까지 올라 재진입 기대를 키우고 있다. Samsung Electro-Mechanics 역시 올해 25만원대에서 90만원대로 세 배 이상 오르며 다음 황제주 후보로 거론된다.문제는 개인투자자 접근성이다. 한국 증시는 1주 단위로 거래돼 주가가 높을수록 매수 진입 장벽이 커지는데, Hyosung Heavy Industries 1주를 사기 위해서는 400만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하다. 100만원대 종목 역시 포트폴리오 분산 측면에서 부담이 커 일부에서는 고가주 확대가 개인투자자를 시장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부담을 완화하는 대안으로는 액면분할이 거론된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않으면서 1주당 가격을 낮춰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 Samsung Electronics(005930.KS)는 2018년 50대 1 액면분할 이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표적인 대중주로 자리 잡았고, Lotte Chilsung Beverage와 Lotte Confectionery도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 문턱을 낮춘 사례로 언급된다.
SK hynix의 주주환원 확대와 성과급 급증에 따른 재무 부담을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회사가 배당·자사주 매입·소각과 보상 비용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CAPEX·R&D 투자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금 운용과 중장기 투자 재원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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