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nics, 메모리 호조 속 파운드리 수주 확대 기대

Samsung Electronics, 메모리 호조 속 파운드리 수주 확대 기대
삼성전자 이중 성장 기대

메모리 호황으로 올해 이익이 크게 늘어난 Samsung Electronics가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Apple, Nvidia, Tesla와의 협력 확대 기대가 더해지면서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이중 성장 구조가 반도체 실적과 주가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Samsung Electronics가 Apple과 첨단 칩 생산 협의를 진행하며 파운드리 사업에서 TSMC 물량 일부 확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 올해 DS 부문 영업이익이 53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배 급증했으며, HBM4와 HBM4E 등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대 중이다.
  • Samsung Electronics 주가는 수요일 장 초반 12.26% 상승해 26만원을 넘었으며, Kyobo Securities는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빅테크 협력과 파운드리 반등 전망

SeDaily 보도에 따르면, Apple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있는 Samsung Electronics 공장을 찾아 iPhone 등 핵심 기기에 들어가는 첨단 칩 생산 협력을 논의했다. 이 방문으로 Samsung Electronics 파운드리 사업부가 iPhone A시리즈, iPad와 MacBook M시리즈 같은 Apple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생산 일부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Apple은 높은 기술 요건 때문에 그동안 자체 설계한 AP 생산을 사실상 TSMC에 맡겨 왔다. 양사의 협력이 현실화하면 Samsung Electronics는 TSMC 물량 일부를 가져오며 파운드리 성장 동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

Samsung Electronics는 과거 오스틴 공장에서 iPhone용 이미지센서 생산을 맡은 바 있다. 또 올해 하반기 양산이 예정된 Nvidia의 새 AI 칩 'Grok 3 Language Processing Unit, LPU' 생산을 수주했고, 지난해에는 Tesla의 자율주행 칩 'AI6' 생산을 위한 23조원 규모 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파운드리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로 둔화했지만 고성능컴퓨팅 중심의 수주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공정 제품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신규 LPU 제품 양산을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도 같은 흐름을 보고 있다. Mirae Asset Securities는 지난해 26조원까지 줄었던 파운드리와 LSI 매출이 올해 30조6천억원으로 반등하고, 영업손실도 7조6천억원에서 4조5천억원 안팎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메모리 강세와 실적, 주가 기대 확대

반도체 부문 다른 축인 메모리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리와 LSI가 1분기에 적자를 냈음에도 Samsung Electronics는 메모리 주도로 올해 DS 부문 영업이익 53조7천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글로벌 DRAM 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 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는 Nvidia의 'Vera Rubin'용 차세대 제품 HBM4를 업계 최초로 양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제품인 HBM4E도 하반기에 샘플 공급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Samsung Electronics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공급 부족을 우려한 고객들이 내년 메모리 수요를 미리 제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접수된 수요만으로도 내년 수급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당분간 AI 관련 수요가 메모리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평택과 테일러 공장 투자로 공급 점유율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증권가는 강한 메모리 성장과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Samsung Electronics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3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도 이런 기대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 Samsung Electronics 주가는 수요일 장 초반 12.26% 오르며 처음으로 26만원을 넘어섰고, Kyobo Securities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높였다. Kyobo Securities는 HBM과 NAND로 확산하는 강한 메모리 수요, 12단 HBM4 출하 확대, 1c 나노 공정 전환, 장기공급계약 확대가 실적 가시성과 지속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강세가 이어지고,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 배경을 짚었습니다. DRAM·NAND 가격 상승과 HBM4 램프업, DDR5·LPDDR5X·기업향 SSD 수요 동반 증가, 장기 공급계약 확대가 실적 가시성과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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