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면서 변압기 업종의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재생에너지와 ESS를 넘어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더해지며 Sanil Electric의 실적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신한투자증권은 Sanil Electric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1분기 매출은 1,503억원(전년 대비 52.1%↑), 영업이익 555억원(47.9%↑), 데이터센터 및 재생에너지용 특수변압기가 성장 주도했다.
- Bloom Energy와 503억원 규모 미국 데이터센터 초대형 계약 체결, 2028년부터 생산능력 1조원 이상으로 확대 계획 발표.
목표가 상향 배경과 실적 흐름
SeDaily.com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월요일 Sanil Electric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신한투자증권의 최승환 연구원은 추정 기간을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변경하고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와 주가수익비율 적용 배수를 조정한 점이 목표가 상향의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최 연구원은 Sanil Electric이 데이터센터 전력 밸류체인에 본격 합류하고 있어 글로벌 동종업체에 준하는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는 특수변압기 시장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에 이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까지 더해지며 장기 호황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1분기 실적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1천503억원, 영업이익은 47.9% 늘어난 555억원이며 신규 수주는 1천790억원에 이른다.
성장은 재생에너지와 ESS용 특수변압기가 이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4% 증가한 1천67억원으로 뛰었고, 전력망 부문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
데이터센터 수주와 생산 확대 전망
시장이 특히 주목하는 대목은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다. Sanil Electric은 10월 30일 Bloom Energy와 U.S.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계약 규모는 503억원으로 회사 창사 이래 최대 단일 판매공급 계약이다.최 연구원은 이번 계약이 첫 의미 있는 데이터센터 전력 개발사 수주이자 일회성 판매가 아닌 파트너 지위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공급 단가도 재생에너지용 변압기보다 약 1.5배 높아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그는 Bloom Energy 외에도 북미 데이터센터 개발사 10곳 이상으로부터 제품 요청을 받았고, 이 가운데 상위 2~3곳과 장기 협력 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고효율, 고부가가치 변압기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력기기 업체들이 새로운 수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154kV급 초고압 변압기 포트폴리오 확대도 관전 포인트다. Sanil Electric은 배전변압기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이트용 초입문급 초고압 변압기 공급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 연구원은 GE, Siemens, Toshiba 등 기존 고객 요청에 대응하는 성격이 크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2공장 유휴 부지의 절반을 전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2028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약 8천억원 수준인 생산능력은 증설 이후 1조원 이상까지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효율 수요가 커지면서 DB HiTek의 전력반도체 중심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우리 매체가 앞서 짚었습니다. 당시 DB HiTek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며, 전력반도체 수요 확대가 성장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SiC·GaN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공정 확대와 해외 고객 기반 강화로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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