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pang, 1분기 영업손실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

Coupang, 1분기 영업손실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
쿠팡 1분기 적자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보상 여파가 이어지면서 Coupang이 올해 1분기에 7개 분기 만의 영업적자를 기록한다. 매출 증가율도 상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고, 장중 실적 발표 직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7% 하락한다.

하이라이트

  • Coupang 1분기 매출은 85억4천만달러(전년 대비 8% 증가)로 성장률 최저치, 영업손실 2억4천200만달러, 순손실 2억6천600만달러 기록.
  •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상 등으로 1조6천850억원 비용 발생, 영업손실 규모가 시장 예상치 4천만달러의 약 6배에 달함.
  • 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 변경 지정으로 지배구조 규제 강화, Coupang은 김범석 의장 예외 인정 주장하며 행정소송 방침.

SEC 제출 실적과 적자 배경

According to a report from Maeil Business Newspap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된 Coupang Inc의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85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는 데 그친다. 이는 2021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매출 성장률이며, 영업손실은 2억4천200만달러, 순손실은 2억6천600만달러로 집계된다.

이번 적자는 2021년 4분기 이후 17개 분기 만의 최대 규모이며, 영업적자는 2024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손실을 4천만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적자 규모는 이보다 약 6배 크다.

수익성 악화의 배경으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보상 비용, 수요 변동, 공급망 비효율이 거론된다. Coupang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으로 올해 1월 회원들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권을 지급했고, 총 비용은 1조6천8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로켓배송 중심의 상품커머스 부문 1분기 매출은 71억7천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데 그친다. 반면 대만 사업과 Coupang Eats 등 성장 사업 매출은 28% 증가한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콘퍼런스콜에서 구매권 보상과 수요 변동에 따른 유휴 시설 및 재고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또 1월 저점 이후 2월부터 3월까지 회복세가 나타나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

규제 변수와 업계 경쟁 구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Coupang의 동일인을 법인에서 김범석 의장 개인으로 변경 지정한 데 대해서도 회사는 대응에 나선다. 가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는 한국의 동일인 지정 사실을 인지하고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진출한 모든 지역의 규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동일인이 개인으로 바뀌면서 지배구조에 대한 규제 강도는 높아지고 사익편취 규제도 적용된다. 다만 Coupang은 김 의장이 동일인 지정 예외 사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으로, 이의 제기와 행정소송을 통해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1분기 전자상거래 비중을 키운 Naver가 5천4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최대 실적을 올린 것과 대조적으로, Coupang이 적자로 돌아서며 경쟁 구도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난다고 본다. 개인정보 유출 보상 비용이 일회성 성격을 띠더라도, 수요 변동과 공급망 효율 회복 속도가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확장과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통합 전략을 다뤘습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네이버페이를 ‘생활 금융 앱’으로 키우며 사용자 참여와 거래량 확대를 노리지만, 당시 주가는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약한 모멘텀과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흐름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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