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일본 증시서 13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국내 투자자, 일본 증시서 13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국내 자금, 日증시 순매수

국내 개인투자자의 일본 주식 투자 자금이 지난달 13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일본 메모리 관련주 강세가 자금 유입을 이끌며, 특히 Kioxia Holdings에 매수세가 집중된다.

하이라이트

  • 지난달 국내 개인투자자는 일본 주식 700만달러(약 100억원) 순매수하며 1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 Kioxia Holdings에는 4월에만 530억원어치 매수세가 몰렸고, 주가는 한 달 만에 96.9% 급등했다.
  • 닛케이225지수는 7일 5.89% 올라 6만3016.24로 마감하며 강한 U.S. 기술주 흐름과 지정학적 위험 완화 영향을 받았다.

일본 반도체주로 쏠린 매수세

매일경제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집계 기준으로 국내 개인투자자의 지난달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700만달러, 약 100억원이다. 국내 개인이 일본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는 같은 기간 U.S.를 포함한 전체 해외주식 투자 흐름이 10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과 대비된다. 지난 4월에는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Kioxia Holdings에만 530억원어치 매수가 몰리며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인 Fujikura보다 5배 이상 자금이 집중된다.

Kioxia Holdings 주가는 3월 31일 1만9080엔에서 4월 30일 3만7560엔으로 96.9% 급등한다. 이 종목은 4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대형주 가운데 월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한다.

AI 수요와 일본 증시 강세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저전력, 고용량 기업용 SSD 수요가 늘어나는 점이 있다.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일본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도 개선된다.

5일간 휴장 뒤 7일 개장한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3.12포인트, 5.89% 오른 6만3016.24에 거래를 마친다. 강한 U.S. 기술주 흐름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4월 2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개인·기관의 순매수가 외국인 차익실현 물량을 흡수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동시에 AI 투자 확대 기대가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을 키우는 한편,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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