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1분기 실적 표기 오류로 투자자 혼선 확대

콜마홀딩스, 1분기 실적 표기 오류로 투자자 혼선 확대
실적 오류, 투자 혼선

콜마홀딩스가 2026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날 증권사 모바일 거래 화면에 별도 기준 수치가 잘못 노출되면서 투자자 혼선이 커지고 있다. 연결 기준 호실적이 급감한 실적으로 보이면서 장중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사후 고지와 보상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콜마홀딩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728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Toss Securities MTS에서 한국콜마 별도 기준 실적이 잘못 노출되어 매출 3430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5% 감소로 표기됐다.
  • 실적 표기 오류로 인해 투자자 혼란과 매도 가능성이 커졌으며, 신속한 정정과 충분한 사과 부족으로 리테일 신뢰 부담이 가중됐다.

실적 표기 오류와 정정 경위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8일 2026년 1분기 매출 7280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지만, 같은 날 Toss Securities MTS에는 연결 기준이 아닌 한국콜마 본사의 별도 기준 실적이 잘못 연동돼 전혀 다른 수치가 표시됐다.

해당 화면에서는 1분기 매출이 3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하고, 증권가 추정치보다 5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것처럼 표시되면서, 시장에서 기대한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가 실적 충격으로 비쳐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Toss Securities는 앱 공지를 통해 2026년 1분기 한국콜마 실적 안내문을 게시했다. 회사는 실적 데이터가 연결 기준이 아니라 별도 기준으로 일시 노출됐으며 현재는 정정이 완료돼 정상 제공 중이라고 설명하고, 서비스 이용에 혼선을 준 데 대해 사과하며 점검 절차 전반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 반발과 증권업계 신뢰 부담

문제는 오류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이를 근거로 급히 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Toss Securities 내 한국콜마 주식 커뮤니티에는 정정 방식과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으며, 즉각적인 알림과 최소한의 사과가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투자자들은 사람들의 자금이 걸린 사안인데도 회사가 가볍게 넘기려 한다며 강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사과문 속 '일시 노출'이라는 표현을 두고, 오전에 오류를 확인했는데 점심 이후에야 정정 여부를 확인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단순 입력 실수를 넘어 투자자 신뢰와 리테일 거래 서비스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부담으로 번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최근 코스피 급반등 이후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불어나며 시장 변동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차입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하락장 전환 시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금융당국도 증권사 신용공여 관리 강화를 주문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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