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Bio, Fosun Pharma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확대

AriBio, Fosun Pharma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확대
AriBio 대형 기술수출

AriBio가 개발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사업화 범위를 넓히는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47억달러, 약 7조원으로 한국 기업이 맺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가운데 최대라고 회사는 밝혔다.

하이라이트

  • AriBio와 Fosun Pharma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글로벌 판권(미국, 유럽, 일본 포함)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중동, 중남미는 제외된다.
  • AriBio는 단계적 선급금 최대 1억4,000만달러와 전체 마일스톤 포함 7조원 규모, 최대 20% 로열티를 확보한다.
  • AR1001은 1,500명 이상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POLARIS-AD 임상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2024년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예정이다.

계약 구조와 임상 일정

아리바이오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Fosun Pharma와 AR1001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Fosun Pharma가 지난 1월 아세안 10개국 판매 권한을 확보한 데 이어 대상 지역을 U.S.,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넓힌 것으로, 한국과 중동, 중남미 판매 권한은 제외된다.

계약에 따라 AriBio는 우선 임상 개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옵션 대가 6,000만달러, 약 900억원을 받는다. 여기에 3상 톱라인 결과 발표 시 지급되는 8,000만달러, 약 1,200억원이 더해져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단계적으로 총 1억4,000만달러, 약 2,100억원 규모다.

허가와 상업화 등 마일스톤을 포함한 전체 계약 규모는 7조원에 이르며, 별도로 최대 20%의 로열티도 지급된다. 계약 체결 이후 Fosun Pharma는 AriBio에 대한 직접 투자도 논의하고 있다.

AR1001은 AriBio가 개발 중인 PDE-5 억제제 계열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단일 표적 중심의 기존 접근과 달리 아밀로이드 제거, 비정상 타우 단백질 억제, 신경염증 감소, 뇌혈류 개선, 신경세포 보호를 동시에 겨냥하는 다중기전 치료제로 소개된다.

이 후보물질은 U.S., 유럽, UK, 중국, 한국에서 1,50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3상 POLARIS-AD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 산업과 글로벌 시장 파급효과

이번 계약은 한국 바이오 기업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초기 계약 대상이었던 아세안 지역에서 U.S.와 유럽, 일본까지 권역이 확대되면서 AR1001의 잠재 매출 기반도 한층 커지게 됐다.

정재준 AriBio 공동대표는 이번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이 단순한 기술이전을 넘어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신약 시장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Guo Guangchang Fosun Group 회장도 성공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AR1001을 혁신성과 글로벌 잠재력을 갖춘 자산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매체는 HLB Pharmaceutical이 향남공장 확장과 의약품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신규 공장 건설·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연구개발 강화, 운영자금 확보와 차입금 상환 등에 배분돼 중장기 성장동력과 재무안정성 제고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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