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ndhill 메모리 ETF, 삼성전자·SK hynix 비중 앞세워 출시 한 달 만에 60억달러 유치

Roundhill 메모리 ETF, 삼성전자·SK hynix 비중 앞세워 출시 한 달 만에 60억달러 유치
메모리 ETF 출시 돌풍

인공지능 반도체 투자 수요가 메모리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SK hynix 편입 비중이 높은 U.S. 상장 ETF에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이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순자산 60억달러를 넘기며 한국 상장 메모리 대형주에 대한 U.S. 투자자들의 접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라이트

  • Roundhill Memory ETF는 출시 한 달 만에 순자산 6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가장 빠른 자금 유입 기록을 세움.
  • ETF 내 SK hynix 26.9%, 삼성전자 23.4%의 높은 비중이 두 종목에 집중된 구조로 월가에서 이례적인 성장세로 평가받음.
  • 미국 내 메모리 종목 ETF 시장 공백과 AI 투자 수요가 결합되며, 이 ETF가 한국 반도체주에 접근할 수 있는 신규 수단으로 부각됨.

출시 초기 자금 유입과 상품 구조

로이터가 전한 바에 따르면, Roundhill Memory ETF는 수요일 기준 순자산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사상 가장 빠른 자산 증가 속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Dave Nadig는 투자자 자금 유입이 매우 공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ETF가 거래일 기준 10일 만에 10억달러를 돌파했고, 지난주 금요일 하루 순유입액도 10억달러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11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SK hynix 비중이 26.9%, 삼성전자 비중이 23.4%로 두 종목 합산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월가 안팎의 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성장 속도를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Bloomberg Intelligence의 Eric Balchunas는 X에서 이 ETF를 두고 신생 펀드치고 거래량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소형 자산운용사가 거둔 전례 없는 성과라고 짚었다.

한국 메모리주 접근 통로로 부각

ETF 정보업체 ETF.com은 이 상품이 틈새형 ETF임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소형 또는 중형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상품 가운데 가장 영리한 출시 사례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흥행 배경으로는 U.S. 반도체 ETF 시장의 공백이 거론된다. 메모리 종목이 인공지능 수혜주로 부상했지만, 삼성전자와 SK hynix는 한국 시장에만 상장돼 있어 주요 U.S. 반도체 펀드에서 비중 있게 담기지 않았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직접 겨냥할 뚜렷한 수단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시장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이 ETF가 반도체 상승 국면에 올라타기 위한 접근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국 메모리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집중형 구조가 AI 투자 수요와 맞물리며 자금 유입을 끌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매체는 최근 미국 반도체·AI주 강세와 미중 관계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고, SK hynix와 삼성전자가 지수 강세를 견인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두 종목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코스피가 장중 반등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아 ‘대형주 쏠림’에 따른 체감 수익률 격차가 커졌다는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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