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8거래일 연속 매도에 급락, 방산주는 중동 긴장 속 강세

코스피, 외국인 8거래일 연속 매도에 급락, 방산주는 중동 긴장 속 강세
코스피 급락, 방산주 강세

최근 상승 피로와 미국 반도체 업황 정점 우려가 겹치면서 한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강한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이 개장 직후 1조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자 코스피는 2% 안팎 하락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가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11월 19일 외국인 1조원 순매도 영향으로 장중 2% 가까이 급락하며 7,425.66에 출발했다.
  • 삼성전자 3.02%, 현대차 5.28%, LG전자 7.83% 등 시총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오전 9시 10분 기준 약세를 기록했다.
  • Hanwha Aerospace 6.76%, LIG Nex1 3.46% 등 방산주는 중동 긴장과 글로벌 수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급락과 대형주 약세

SeDaily.com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월 19일 7,425.66으로 출발해 전장 대비 90.38포인트, 1.20% 하락한 뒤 외국인 매도 확대와 함께 낙폭을 2% 안팎으로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개장 15분 만에 약 1조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9,7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고, 기관도 약 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코스닥은 반대로 1,111.36에서 출발해 전일 대비 0.27포인트, 0.02% 오른 수준에서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005930.KS)는 3.02%, SK hynix(000660.KS)는 1.74% 하락하고 있다. 최근 로봇 테마로 올랐던 현대차 그룹주도 조정받고 있으며, 현대차(005380.KS)는 5.28%, 기아(000270.KS)는 3.14%, 현대모비스는 4.03% 내리고 있다. LG Electronics도 차익실현 매물 속에 7.83% 급락하고 있다.

장전 거래에서 공급망 규제 수혜 기대감으로 올랐던 전력과 전선 관련 종목도 정규장 개시 후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 LS ELECTRIC은 1.97% 하락 전환했고, Doosan Enerbility는 2.05%, Hyosung Heavy Industries는 0.56% 내리고 있다.

중동 변수에 방산주만 강세

대형주 대부분이 밀리는 가운데 방산주는 시장에서 사실상 유일한 강세 업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한국 방산업체의 글로벌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긴장이 계속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U.S. 대통령 Donald Trump가 이란에 대한 공격 보류를 발표한 이후에도 지역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방산 대표주인 Hanwha Aerospace(012450.KS)는 6.76% 급등하고 있으며, LIG Nex1 Defense & Aerospace(079550.KS)는 3.46%, Korea Aerospace Industries(047810.KS)는 2.41%, Hyundai Rotem(064350.KS)은 1.99% 오르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장전 거래에서 U.S. 메모리 업황 고점 우려로 삼성전자·SK hynix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AI 인프라 병목과 공급망 규제 기대가 맞물리며 전력설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코스피가 8,000선을 빠르게 돌파한 뒤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중동 변수와 삼성전자 총파업 가능성 같은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함께 흔들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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