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5세대 전환 권고 확대, 1·2세대 가입자 보장 축소 부담에 신중론

실손보험 5세대 전환 권고 확대, 1·2세대 가입자 보장 축소 부담에 신중론
실손보험 전환 신중론

이달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을 두고 기존 1·2세대 가입자 사이에서 전환 여부를 둘러싼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 보험료 인하 효과는 크지만 비급여 보장 축소와 자기부담 확대가 함께 이뤄져 고연령기 의료 이용 가능성까지 감안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라이트

  • 5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치료 보장 한도를 기존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추고 근골격계 진료 보장도 제외했다.
  • 보험료는 4세대 대비 약 30%, 1·2세대와 비교해 약 50% 저렴해졌으나 중증 자기부담 최대 30%, 비중증 50%로 부담이 확대됐다.
  • 기존 1·2세대 가입자들은 넓은 보장과 낮은 자기부담 때문에 잔류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보험료 인상 리스크가 전환 판단 변수다.

5세대 실손 구조 변화와 전환 판단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19일 5세대 실손보험이 지난 6일 출시된 이후 기존 1·2세대 가입자들에게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새 상품은 비급여 의료비 보장을 중증과 비중증으로 나누고, 비급여 치료 보장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췄다. 근골격계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도 보장 항목에서 제외됐다.

5세대 실손은 초기 1세대 상품과 비교하면 보장 범위가 크게 줄어든다. 1세대 실손은 자기부담금이 5천원에서 1만원 수준으로 낮거나 거의 없고 대부분 치료를 보장하는 반면, 5세대는 중증은 최대 30%, 비중증은 50%까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보상 한도도 1세대는 입원 기준 최대 1억원이지만, 5세대는 중증 연 5천만원, 비중증 연 1천만원으로 입원과 통원을 합산해 적용한다.

이 때문에 재가입 주기가 없는 초기 1·2세대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고령기에 병원 이용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더 넓은 보장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보험료 인하 효과와 가입자 선택 변수

다만 5세대 실손은 비급여 보장을 줄인 만큼 보험료 부담은 크게 낮아진다. 현재 4세대보다 약 30% 저렴하고, 1·2세대와 비교하면 보험료가 거의 50%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보험업계는 최근 출시된 5세대와 기존 1·2세대의 보장 차이가 큰 만큼 단순한 보험료 절감만으로 갈아타기보다는 세부 조건을 비교해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실손 특약을 줄이면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면서도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선택지로 거론된다.

실손보험은 매년 갱신되기 때문에 1·2세대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전환 검토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세대 실손이 보장 범위는 넓고 자기부담은 낮지만 가입자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병원 이용 횟수와 보험료 납입 여력을 기준으로 전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리 이전 기사에서는 단체실손보험이 종료된 뒤 개인실손보험을 다시 살리려면 종료 후 1개월 안에 재개 신청을 해야 하며, 기한을 놓치면 별도 심사가 필요하거나 재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5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더라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6개월(또는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3개월) 내 기존 계약으로 되돌릴 수 있고, 이때 신·구 계약 간 보험료 차액 정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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