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U.S. 로봇 부품 생산 확대 추진으로 현지 가치사슬 구축 가속

현대차그룹, U.S. 로봇 부품 생산 확대 추진으로 현지 가치사슬 구축 가속
현대차, 로봇 부품 현지화

현대차그룹이 U.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생산 거점을 추진하며 로봇 사업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연간 35만개 규모의 부품 생산능력과 완성차 공장 투입 계획이 맞물리면서 차량 생산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Boston Dynamics 상장 기대까지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현대차그룹이 연간 35만개 규모 U.S. 로봇 부품 전용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 핵심 부품 내재화와 물류비 절감 목표.
  • U.S. 내 현대·기아 초기 물량 2만5,000대 확보, Atlas 액추에이터 등 현지 부품생산으로 공급망 리스크 감소 효과.
  • Boston Dynamics의 기업가치는 2021년 인수 당시 11억달러 대비 최소 수십 배 상승 평가, 상장 기대감 확대.

U.S. 로봇 생산 체계 구축과 투자 방향

SeDaily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연간 35만개 규모의 로봇 부품 전용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며 로봇 핵심 부품 내재화와 양산 체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외신 인터뷰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그룹의 핵심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한 이후 비전을 구체화하는 행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28년까지 U.S.에서 로봇 3만대를 생산하고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를 포함한 제조 공정에 Boston Dynamics의 휴머노이드 로봇 Atlas를 투입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 U.S. 내 로봇 부품 공장까지 더하면 물류비 절감과 공급망 리스크 축소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글로벌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현지 가치사슬 구축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Atlas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생산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대차그룹은 같은 날 현지 Hyundai와 Kia 공장이 초기 물량으로 2만5,000대의 로봇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처음 공개했으며, 이는 연간 생산능력 3만대의 83%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U.S. 내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을 로봇 부품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신규 전용 공장을 짓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새 생산시설 운영은 핵심 계열사인 Hyundai Mobis가 맡을 예정이며, Hyundai Mobis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완성차 업체와 스타트업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중장기 사업 전략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증산, 제조 효율, Boston Dynamics 가치 재평가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U.S. 차량 생산을 현재보다 약 30만대 늘어난 12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성 개선이 필수인 만큼 현지 로봇 생산기지 확충 필요성도 커지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배터리 교체 시간을 제외하면 24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조 현장의 효율화 수단으로 평가된다.

반면 국내에서는 고용 영향 우려로 노동조합의 반대가 강해 생산 현장 로봇 도입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로봇 사업의 본격 전개 무대로 U.S.를 우선시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기술 측면에서도 사업 추진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tlas가 소형 냉장고 전체를 들어 옮기는 영상을 공개했고, 이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신 제어와 물체 조작 능력을 보여줬다. Boston Dynamics는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Atlas가 수주 만에 해당 동작을 학습했으며, 훈련 과정에서 최대 45kg 무게의 냉장고를 옮겼다고 설명한다.

현대차는 Google DeepMind와 협력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첨단 로봇과 로봇 AI 기술의 결합으로 산업의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로봇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를 주도해 온 Boston Dynamics의 상장 시점도 한층 구체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기관투자가 대상 로봇 IR 행사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김흥수 GSO 부사장, Amanda McMaster Boston Dynamics 임시 CEO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탠다. 2021년 현대차그룹 인수 당시 약 11억달러로 추정된 Boston Dynamics 기업가치는 현재 최소 수십 배 이상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의 ‘Mobis Mobility Day’ 실리콘밸리 행사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투자 기회를 넓히려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우리 매체가 앞서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북미 R&D 성과와 함께 향후 로봇 분야 연구개발·투자 방향을 공유하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가동과 맞물린 북미 수주 확대 및 중장기 부품 생태계 구축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