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wood Equity Partners, 듀이트리 인수로 K뷰티 M&A 확대 신호

Greenwood Equity Partners, 듀이트리 인수로 K뷰티 M&A 확대 신호
K뷰티 M&A 신호탄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최근 비주력 사업자와 재무적 투자자의 진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초화장품 브랜드 듀이트리가 Greenwood Equity Partners에 매각된다. 거래 규모는 100% 지분 기준 300억원으로 추정되며, 군 PX 채널에서 인지도를 쌓은 스네일 크림 브랜드의 소유권이 신생 벤처캐피털로 넘어간다.

하이라이트

  • Greenwood Equity Partners는 문찬 듀이트리와 East Bridge Partners가 보유한 듀이트리 지분 100%를 300억원에 인수한다.
  • 듀이트리는 2023년 매출 353억원, 영업이익 12억원 기록했고, 대표 제품 '스네일 크림'은 누적 700만개 이상 판매됐다.
  • K뷰티 성장세에 힘입어 비화장품 기업의 신규 진입과 유망 브랜드 창업자의 매각 수요로 화장품 M&A가 앞으로 2~3년간 증가할 전망이다.

인수 구조와 듀이트리 실적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Greenwood Equity Partners는 최근 창업자 문찬 듀이트리와 주요 주주 East Bridge Partners가 보유한 듀이트리 지분 100%를 300억원에 인수한다.

2010년 설립된 듀이트리는 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다. 사명은 '이슬이 맺힌'을 뜻하는 DEWY와 피부 위에 강한 나무가 된다는 의미의 TREE를 결합한 이름이다. 지난해 매출은 353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대표 제품은 달팽이 점액의 뮤신 성분을 담은 '스네일 크림'이다. 이 제품은 군 PX에서 인기를 얻었고, 보습과 피부 탄력 효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까지 누적 700만개 이상 판매된다. 한 장씩 사용하는 픽 앤 퀵 마스크팩과 떼어내어 쓰는 픽 앤 퀵 클렌징 패드도 주요 판매 제품으로 꼽힌다.

K뷰티 확장에 M&A 수요 증가

인수합병 업계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최근 3~4년간 빠르게 성장하면서 앞으로 2~3년 동안 관련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 특히 기존에 화장품 사업을 하지 않던 기업들이 신사업 차원에서 화장품 회사를 사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초 태광그룹은 애경산업을 인수했고, Hite Jinro 계열 서영이앤티의 자회사 진백글로벌은 2024년 화장품 제조사 B&B Korea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K뷰티 호조로 화장품 사업에 새로 진입하려는 비화장품 기업이 많은 데다, 유망 브랜드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매각이나 경영권 이전을 원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화장품 기업 M&A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의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협상이 장기화되며 거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주요 운용자산 변동으로 기업가치 재산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힐하우스가 인수가를 낮춰 역제안하는 등 가격 합의가 지연돼 매각 성사 여부도 불확실해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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