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계획에 목표주가 7만4천원 유지

KT,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계획에 목표주가 7만4천원 유지
KT 배당·소각 강화

KT가 올해부터 주당 최소 배당금을 2천400원으로 높이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면서 통신주 내 주주환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수익 구조 개선, 보유 투자자산 가치까지 감안할 때 KT가 일반 통신주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대신증권은 KT의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정책 지속에 힘입어 목표주가를 7만4천원으로 유지했다.
  • KT는 2023~2025년 최소 DPS 1,960원, 2026년 최소 DPS 2,400원 및 2025~2028년 자사주 1조원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 KT의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약 8,200억원, 환원수익률은 5.7%로 추정되며, 투자자산 시가는 약 3조1천억원으로 평가된다.

배당 정책 확대와 주주환원 계획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0일 KT에 대해 목표주가 7만4천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KT가 장기간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오며 국내 통신업종 내 대표적인 고배당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KT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배당성향 50% 이상 또는 주당배당금 2천원을 유지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도 최소 2천원 DPS 정책을 이어갔다. 다만 일회성 인건비 부담으로 2013년 DPS는 800원으로 낮아졌고, 2014년에는 14년 만에 무배당을 기록했다.

이후 KT는 2015년 DPS 500원으로 배당을 재개했고, 2016년 800원, 2017년 1천원, 2018년과 2019년 1천100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2020년부터는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을 제시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환원하고 최소 DPS 1천100원을 보장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최소 DPS를 1천960원으로 높였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순이익 50% 환원 기조를 유지하면서 2026년 최소 DPS를 2천400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도 밝혔다. 지난해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집행했고,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추가로 2천500억원어치를 취득할 예정이다.

투자자산 가치와 통신업종 내 평가

대신증권은 KT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면서 올해 배당을 추가 확대하는 점에 주목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에 별도 조정 순이익의 50%를 활용하는 정책을 이어가며 총주주환원 규모는 올해 약 8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주주환원수익률은 5.7% 수준으로 추정됐다. 특히 올해 배당이 분리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투자자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KT의 투자자산 가치도 재평가 요소로 꼽았다. KT는 신한금융지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도가능증권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취득원가는 현금투자 4천400억원과 주식교환 7천600억원을 합쳐 총 1조2천억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KT의 투자자산 시가가 약 3조1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산이 추가 주주환원이나 중장기 신규 투자 재원 등 자본배분 전략에 활용될 수 있는 숨은 가치라고 설명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상법 3차 개정안 통과 이후 국내 상장사들 사이에서 자사주 처분보다 소각 결정 공시가 더 많아지며 자본정책의 방향 전환이 뚜렷해졌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대형주를 포함한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을 확대하면서 유통물량 감소와 밸류에이션 재평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기대가 커진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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