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호텔과 백화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지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는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외형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과 인력 확보 비용이 단기적으로 실적과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1만8,830원으로 2.38% 하락했으며, 2월 초 대비 28.5% 조정과 파라다이스 31.76%, GKL 23.18% 하락 기록.
-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카지노 방문객 증가에도 비용 상승으로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 파라다이스는 하얏트 리젠시 인수 초기 비용 부담.
- 국내 카지노주, 12개월 선행 PER 12배로 약세 보이며 투자자들은 방한객 증가보다 비용 안정화와 이익 회복 속도에 주목.
1분기 실적과 주가 조정 배경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0일 한국거래소 기준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2.38% 내린 1만8,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월 초 기록한 수준과 비교해 28.5% 조정된 수치이며, 같은 기간 파라다이스는 31.76% 하락했고 GKL도 연초 이후 23.18% 내렸다.
이 같은 약세는 올해 카지노 업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주요 기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가 계속 늘었지만 비용 상승으로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파라다이스는 3월 문을 연 하얏트 리젠시 관련 인수와 초기 비용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부담을 받았다.
외국인 관광 회복 속 저평가 논쟁
시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카지노 업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다만 외형 확대 국면에서 선제적으로 투입한 비용이 단기 수익성을 낮추면서 주가 반등 시점을 늦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박정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카지노 업종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기준 12배 수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부 환경 요인으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방한객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보다 비용 안정화와 이익 회복 속도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우리 매체는 앞서 유가·금리·환율 ‘3고’ 부담과 외국인 순매도 압력이 겹치며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장기 U.S. 국채금리 상승과 원달러 환율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업종 전반의 변동성을 키웠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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