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반등하며 전일보다 0.7원 내린 1,506.1원에 주간 거래를 마친다. 장중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이 환율 흐름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정부는 가상자산 해외 이전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하이라이트
-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98.5원까지 하락 후 달러 강세 영향으로 반등해 1,506.1원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0.7원 하락했다.
- U.S. 달러 인덱스(DXY)가 99.2선 부근까지 오르고, WTI 선물이 1% 넘게 상승해 외환시장 심리 위축에 영향 미쳤다.
- 정부가 개정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가상자산 해외 이전 정보를 한국은행 외환전산망에서 수집해 국세청 등과 공유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한다.
장중 반등 배경과 환율 흐름
SeDaily.com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99.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98.5원까지 내려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한다. 이후 한때 1,507원을 웃돌기도 했지만,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 대비 0.7원 하락한 1,506.1원으로 형성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런 반등의 배경으로 전반적인 달러 강세를 지목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U.S. 달러 인덱스(DXY)는 99.2선 부근으로 오른다.
국제유가 상승도 외환시장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 넘게 오르고, 일부에서는 기준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가상자산 해외 이전 점검 체계 추진
정부는 불법 자금 이동과 자본 유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의 국경 간 이전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기로 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허장 경제부 2차관은 외환건전성협의회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태스크포스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개정 외국환거래법 시행 방안을 논의한다.개정안은 가상자산의 해외 이전 정보를 한국은행 외환전산망을 통해 보고하도록 규정한다. 수집된 정보는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관계 기관과 공유되며, 정부는 당장은 직접 규제보다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추면서 향후 제도 개편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희는 앞서 원/달러(USD/KRW) 환율이 1,500원대에서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미 연준의 금리 벤치마크 및 미 국채 수익률 흐름이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기술적 지표상 과매수 신호가 일부 나타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되, 전반적으로는 1,493~1,512원 구간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 여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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