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고 단가 부담이 커지면서 현대차그룹이 국내 생산 차량에 중국산 부품 적용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중국차의 판매 공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 확보가 이번 검토의 배경으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현대차그룹은 중동 전쟁 이후 물류 악화와 부품 단가 상승 대응을 위해 중국산 부품 조달 확대를 검토 중이다.
- 정의선 회장은 국내 생산 차량에도 필요시 중국 협력사를 통한 부품 조달을 지시해 국산 부품 비중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며 Toyota는 11월까지 해외 차량 생산 감축을 8만3천대로 확대하는 등 업계 전반 원가·생산 전략에 영향이 커지고 있다.
중국 현지 점검과 조달 검토
매일경제에 따르면 부품업계는 26일 현대차그룹 주요 임원들이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최근 중국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 산업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고 전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필요하면 중국 협력사를 통한 부품 조달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해 현지 판매 또는 수출하는 차량의 부품은 현지에서 주로 조달하고 생산한다. 반면 한국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대부분 국내 업체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한국에서 생산하는 내연기관차의 부품 국산화율은 95%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부담
이번 검토는 중동 전쟁 이후 물류와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부품 단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나온 움직임이다. 중국차들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도 가격 경쟁력을 높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같은 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Toyota Motor Corp.가 물류 차질을 고려해 해외 차량 생산 감축 규모를 11월까지 8만3천대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공급망 불안이 생산과 원가 전략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미래에셋증권 집계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고수익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전하며 현대차가 순매수 1위로 부상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현대차의 물리(physical) AI 적용과 공장 운영 고도화(SDF) 전략에 대한 기대가 매수 배경으로 언급됐고, 반면 급등한 SK하이닉스 등에서는 차익 실현성 매도가 나타난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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