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40대 중간간부 이탈 늘며 인력 공백 우려 커져

한국은행, 40대 중간간부 이탈 늘며 인력 공백 우려 커져
한은 40대 이탈 급증

한국은행에서 올해 들어 자발적 퇴직자가 17명으로 집계되며 40대 인력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직의 실무와 관리를 함께 맡는 팀장급 중심의 이동이 이어지면서 전문성 약화와 민간 금융권과의 보상 격차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4년 5월까지 한국은행 자발적 퇴직자는 17명으로, 40대 팀장급이 6명으로 가장 많아 중간관리층 인력 공백 우려가 증대됐다.
  • 올해와 지난해 40대 팀장급 직원 최소 4명이 세계은행·핀테크 등 외부 기관으로 이직했으며, 이직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2024년 한국은행 평균 연봉 1억1천34만원은 4대 시중은행 평균 1억2천275만원보다 1천200만원 낮아 보상 격차가 확대됐다.

40대 팀장급 퇴직 증가 배경

국회 안팎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된 한국은행 연도별, 연령별 퇴직 현황에 따르면, 27일 기준 올해 5월까지 자발적으로 직장을 떠난 인원은 모두 17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6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4명, 20대 1명이 뒤를 잇는다.

지난해에도 40대 자발적 퇴직자는 10명으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았다. 40대 퇴직자는 2021년 7명, 2022년 8명, 2023년 10명으로 늘다가 2024년 6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10명으로 반등했다.

한국은행 안팎에서는 40대 팀장급 이탈을 젊은 직원 퇴사와는 다른 문제로 본다. 이 연령대는 조사, 통화정책, 금융안정, 외환 등 핵심 업무에서 실무와 관리 역할을 함께 맡는 중간관리층이어서,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인력이 빠질 경우 업무 공백과 전문성 약화 우려가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세계은행 파견 중이던 본부 소속 40대 팀장급 직원이 현지 일자리로 옮겼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또 다른 40대 팀장급 직원 3명이 핀테크 토스 계열사인 Toss Insight로 자리를 옮겼다. 대학 교수로 이동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간 금융권과의 보상 격차 확대

한국은행은 한때 금융권의 대표적 선호 직장으로 평가됐지만, 최근에는 민간 금융권의 보상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상대적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부에서는 업무 부담이 적지 않은 데 비해 보상이 낮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고, 특히 수년간 1% 안팎의 낮은 임금 인상률이 이어진 뒤 올해 임금 인상률이 3.5%에 그치면서 시중은행과의 처우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행의 초임 연봉은 5천840만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천34만원이다. 반면 2025년 4대 은행 사업보고서를 보면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은 평균 연봉이 약 1억2천300만원 수준이고 우리은행은 약 1억2천200만원으로, 4대 은행 평균은 1억2천275만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한국은행 평균 연봉보다 약 1천200만원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총보상 기준으로 직원들이 시중은행보다 약 30% 낮다고 체감한다고 말했고,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대기업이 최근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조직 내부의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KB Financial Group(105560) 주가 전망에서 단기적으로는 이동평균선과 저항·지지 구간 사이의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강세 흐름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기술지표가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에도 주요 주간 신호가 매수 우위를 가리키며, 향후 며칠간 특정 가격대에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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