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조가 AI, 데이터, 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자금 공급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 금융이 첨단산업뿐 아니라 뿌리산업과 중소 제조기업까지 포괄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한다.
하이라이트
- 하나금융은 2024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17조8천억원으로 확정하며 기존 계획보다 1조6천억원 증액해 집행 중이다.
- 함영주 회장은 인공지능, 데이터, 에너지 등 기술 중심 산업과 중소 제조기업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하나금융은 국가성장펀드, 첨단산업 투자, 벤처자본 공급 등으로 전략산업 육성과 생산적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 재설계 방향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한국금융연구원, 산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힌다.함 회장은 축사에서 산업 생태계가 인공지능, 데이터, 에너지 등 기술 중심 산업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며,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이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축으로 긴밀히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민간 금융권도 단순한 자금 공급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하고 창업, 성장, 혁신, 재도약의 전 단계를 돕는 일이 진정한 금융의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생산적 금융은 반도체와 AI 같은 특정 산업에만 한정돼서는 안 되며, 첨단산업뿐 아니라 뿌리산업과 중소 제조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과 결합될 때 완성된다고 덧붙인다.
연간 공급 확대와 산업 지원 영향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 전환과 혁신 성장에서의 금융 역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의 협력 방식, 국가 첨단전략산업 지원 체계의 재설계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하나금융은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17조8천억원으로 확정하고, 기존 계획보다 1조6천억원 늘린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그룹은 국가성장펀드, 첨단산업 투자, 벤처자본 공급, 대출 지원 등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산업연구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주요 은행들이 ‘빚투’ 급증과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응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축소하고, 대출 접수·만기 연장 심사를 강화하는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대금리 조정 등으로 대출 수요를 억제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및 추가 규제 가능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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