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임직원 수가 최근 1년 새 800명 넘게 늘어나며 약 17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거래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가 겹쳐 업계의 인력 재확대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올해 1분기 말 국내외 증권사 전체 임직원 수는 3만9,7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9명 증가하며 17년 만에 최대치에 근접했다.
- 2023년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16조9,000억 원으로 57.1% 급증하며 Meritz Securities 평균 연봉은 4.8% 상승해 1억9,600만 원을 기록했다.
- 증권업계는 인력 확충과 보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점포 수는 계속 줄어들어 고부가가치 인력 중심의 구조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1분기 인력 증가와 주요 증권사 채용 흐름
SeDaily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금융감독원 자료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말 국내외 증권사 전체 임직원 수는 3만9,711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1분기 동안 181명, 전년 동기 대비 819명 늘어난 규모로, 한국 증권사의 해외 지점 인력과 국내 영업 중인 외국계 증권사 인력도 포함한 수치다.
금융감독원의 별도 집계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수는 3만9,514명으로 나타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초입이던 2008년 9월 말 4만341명 이후 약 17년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권업계 인력은 2010년대 내내 3만5,000명 안팎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이후 큰 폭으로 늘었다. 2022년 3분기 3만9,000명을 넘어선 뒤 한때 3만8,000명대로 내려왔으나, 지난해 초 이후 5개 분기 연속 반등하며 다시 4만 명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회사별로는 Mirae Asset Securities가 최근 1년간 64명을 늘려 총 3,475명으로 업계 최대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NH Investment & Securities는 3,135명, Korea Investment & Securities는 2,978명으로 각각 10명, 49명 증가했다.
강세장에 따른 보수 상승과 영업 구조 변화
업계는 장기화하는 증시 강세가 인력 확대의 직접적인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가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난해 4분기 증권사 임직원 수는 전 분기보다 292명 늘었고, 이는 코로나19 투자 붐이 정점이던 2022년 3분기 827명 증가 이후 가장 두드러진 분기 증가 흐름이다.지난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7.1% 증가했다. 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주요 증권사의 보수 수준도 함께 오르고 있으며, Meritz Securities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8% 상승한 1억9,600만 원으로 집계된다.
이어 NH Investment & Securities 1억8,000만 원, Daol Investment & Securities 1억7,400만 원, Mirae Asset Securities 1억7,000만 원, Samsung Securities 1억6,900만 원 순으로 나타난다. Kyobo Securities는 1억5,300만 원, Yuanta Securities는 1억4,200만 원, Daishin Securities는 1억3,500만 원, Hana Securities는 1억3,400만 원, Kiwoom Securities는 1억2,800만 원으로 집계된다.
다만 인력 증가와 달리 점포 축소 흐름은 이어지고 있어 업계의 영업 구조는 대면 채널 축소와 고부가가치 인력 확충이 병행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시 호황이 지속될 경우 채용 확대와 보수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비용 부담 관리가 다시 핵심 과제로 떠오를 수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증권사 임직원 수가 1분기 말 4만 명에 근접하며 17년 만의 최고치 수준으로 늘고, 거래대금 확대에 따라 보수도 함께 상승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동시에 모바일 거래 확산으로 오프라인 점포는 줄어드는 등, 업황 개선 속에서 영업 구조가 ‘점포 축소+고부가 인력 확충’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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