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고용, 17년 만의 최고 수준 근접

국내 증권사 고용, 17년 만의 최고 수준 근접
증권사 고용 17년 최고

국내 증권사 임직원 수가 1분기 말 기준 4만명에 근접하며 장기 감소 흐름에서 벗어난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지점 수는 줄어드는 가운데도 거래 확대와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인력과 보수 수준이 함께 높아지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1분기 말 국내 증권사 전체 임직원 수는 3만9,711명으로 전년 대비 819명 증가하며 17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 국내 증권사 점포 수는 1분기 말 710개로 전년보다 32개 감소했으며, 모바일 거래 확대로 점포 축소 추세가 이어졌다.
  • 지난해 KOSPI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하며 업계 임직원 보수 상승을 견인했다.

1분기 인력 증가와 집계 추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말 증권사 전체 임직원 수는 3만9,7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에만 181명 늘어난 수준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19명 증가한 수치다. 해당 수치에는 국내 증권사의 해외 지점 인력과 해외 증권사의 국내 지점 인력도 포함된다. 지난해 말 3만9,514명에서 4만명선에 더 가까워졌고, 2008년 9월 말 4만341명 이후 약 17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회사별로 보면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Mirae Asset Securities로 3,475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64명 늘었다. 이어 NH Investment & Securities는 3,135명으로 10명, Korea Investment & Securities는 2,978명으로 49명 각각 증가했다.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10년대 대체로 3만명 중반대를 유지하다가 COVID-19 시기인 2020년 이후 빠르게 늘었고, 지난해 초부터는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점 축소 속 보수 상승

인력 확충과 달리 오프라인 점포 수는 계속 줄고 있다. 1분기 말 증권사 국내 점포 수는 710개로 전년보다 32개 감소했으며, 2016년 말 이후 전반적인 축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주식 거래가 늘면서 점포 효율화가 지속되는 반면, 업황 개선은 임직원 보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Meritz Securities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9,600만원으로 4.8% 증가했고, NH Investment & Securities, DB Investment & Securities, Mirae Asset Securities, Samsung Securities, Kyobo Securities, Daishin Securities, Hana Securities, Kiwoom Securities 등 주요 증권사 다수의 평균 연봉도 1억원을 웃돌았다.

거래 확대도 이런 흐름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KOSPI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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