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AI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를 반영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신한자산운용의 SOL AI Semiconductor TOP2 Plus ETF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 상품은 올해 3월 17일 110억원으로 출발한 뒤 개인 투자자 순매수와 메모리 업황 재평가 흐름을 바탕으로 3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하이라이트
- 신한자산운용 SOL AI Semiconductor TOP2 Plus ETF,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3조5천억원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 1조9천729억원 기록, 이는 국내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
- 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업황 재평가로 삼성전자, SK hynix, Micron 등 글로벌 메모리 3강이 직접 수혜 전망.
상장 두 달여 만에 자금 유입 확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기준 SOL AI Semiconductor TOP2 Plus ETF의 순자산은 전날 3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이 ETF는 올해 3월 17일 상장했으며 설정액 110억원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는 1조9천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신한자산운용은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 hynix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삼성전기와 SK Square도 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 김정현 본부장은 한국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더해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 성장 동력을 반영한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AI 수요가 메모리 업황 재평가 이끌어
최근 글로벌 증권사들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평가를 다시 높이고 있다. UBS는 이달 26일 AI 수요 확대가 메모리 시장의 펀더멘털을 구조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Micron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렸다.신한자산운용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메모리 산업을 단순한 경기 민감 업종이 아니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SK hynix, Micron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메모리 3강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직접 수혜가 기대되며, 이에 집중하는 상품의 수익률 경쟁력도 부각될 수 있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속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가격’보다 ‘물량 확보’ 중심으로 재편되며 삼성전자·SK hynix·Micron을 대상으로 장기공급계약(LTA) 요청이 늘어난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RAM과 NAND 수요가 공급을 웃돌면서 계약 기반 생산 체제가 확산되고, 이에 따라 업계의 수익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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