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참여형 성장펀드, 출시 나흘 만에 사실상 완판

공모참여형 성장펀드, 출시 나흘 만에 사실상 완판
성장펀드 출시 즉시 완판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공모참여형 성장펀드가 출시 나흘째인 28일 모집 물량 대부분을 소화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로봇, 2차전지 등 전략 산업 투자 수요가 빠르게 몰리면서 하반기 추가 공급 검토로 이어진다.

하이라이트

  • 공모참여형 성장펀드는 출시 나흘 만에 6000억원 모집액 중 5996억원이 판매되어 사실상 완판됐다.
  •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이 펀드는 최대 40% 소득공제, 9% 분리과세, 최대 20% 손실 우선 부담 등 세제·손실 완충 혜택을 제공한다.
  • 예상보다 강한 투자 수요에 금융당국은 당초 연 6000억원 계획 외에 하반기 추가 공급을 검토한다.

출시 나흘째 모집 물량 소진

금융당국 발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기준 공모참여형 성장펀드는 총 모집액 6000억원 가운데 5996억원어치가 판매된다. 우리투자증권의 오프라인 물량 4억2000만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10개 은행과 14개 증권사 배정 물량은 모두 소진된다.

이 펀드는 출시 첫날 87%가 팔렸고 전날까지 판매율이 99.5%에 이르는 등 초기부터 빠른 소진 흐름을 이어간다. 국가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초대형 정책펀드로,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로봇, 2차전지 같은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한다.

공모참여형 성장펀드는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10개 민간 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정부 재정은 민간 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고, 소득공제는 최대 40%, 1800만원 한도까지 제공되며 배당소득은 9%로 분리과세된다.

정책자금 수요 확대와 하반기 검토

금융당국은 당초 5년간 매년 6000억원씩 자금을 모집할 계획을 세운다. 다만 출시 직후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하반기 추가 공급도 검토한다.

이번 완판 흐름은 세제 혜택과 손실 완충 장치가 결합된 정책형 투자상품에 개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첨단 전략산업으로의 자금 공급 확대가 이어질 경우 관련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저희가 이전에 전한 KONEX 거래 회복 흐름은 국가성장펀드 출범을 계기로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신규 상장 비용의 70% 지원과 소액주주 지분 유지요건 상향(5%→15%) 등 유통물량 확대를 포함한 활성화 조치를 6월부터 순차 시행할 계획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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