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전력망 확대로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한국 정부가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키우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달 사업화 기술 로드맵을 확정하고 국비 5000억원 이상에 민간 매칭을 더해 총 7500억원 안팎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이라이트
- 정부가 전력반도체 육성에 국비 5000억원 이상, 민간 포함 총 7500억원 규모 투자 및 R&D 기획을 이달 중 확정한다.
- 전력반도체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력망 투자 증가와 맞물려 신규 성장축으로 부상하며 산업적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 부산, 포항, 나주 등 특화단지 실증 인프라 및 공공 팹 고도화로 국내 공급망과 양산-상용화 연계 생태계 강화가 추진된다.
전력반도체 육성 계획과 지원 범위
SeDaily.com에 따르면 정부는 '슈퍼 혁신경제 프로젝트'의 하나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화 기술 로드맵을 이달 확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 기획에 착수한다. 국비 5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 매칭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약 75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전력반도체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손실을 줄이고 전기차 주행 효율을 높이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특히 SiC와 GaN 같은 차세대 화합물 기반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고온, 고전압, 고주파 환경에서 성능 우위가 있어 산업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의 공공 팹을 고도화하고 포항, 나주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 기업의 양산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이 키우는 전략 가치
이번 투자 추진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과도 맞물린다. 원문은 엔비디아와 애플 등 대형 기술기업의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첨단 3나노미터 미만 공정 병목이 심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글이 삼성전자의 2나노미터 공정 활용을 검토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전력반도체의 전략적 가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력망 투자가 동시에 늘어나는 환경에서 더 커지고 있다. 일본이 U.S. 내 소형모듈원자로, SMR 투자에 10조엔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도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제2의 메모리'로 육성해 에너지와 반도체가 결합된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서는 구도다.
산업 측면에서는 소재, 소자, 생산시설, 실증까지 연계된 국내 공급망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대규모 전력 사용이 필수인 인공지능 산업이 커질수록 고효율 전력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져, 전력반도체는 메모리 편중 구조를 보완할 신규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AI 칩 수요 급증으로 TSMC의 3nm 이하 선단 공정 병목이 커지면서, 글로벌 빅테크가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Google이 10세대 TPU 프로젝트에서 TSMC(1.4nm)와 삼성전자(2nm)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로직 다이(I/O Die)와 차세대 HBM 조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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