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부품 기대 속 국내 투자자 검색 상위권 부상

삼성전기, AI 부품 기대 속 국내 투자자 검색 상위권 부상
삼성전기 AI 기대 부상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와 부품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투자자 검색 상위 종목 2위에 오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기가 6월 1~7일 FnGuide 국내 투자자 검색 상위 2위에 오르며 반도체 및 AI 관련주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 삼성전기 주가는 5월 초 90만원에서 5월 29일 219만원까지 두 배 이상 급등 후 170만원선 아래로 하락했으나 AI 수요 확대로 MLCC, FC-BGA 성장 기대가 높다.
  • SK하이닉스의 U.S. ADR 상장이 지주회사 SK스퀘어 지분율 20.5%를 토대로 신주 발행 및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수요가 키운 삼성전기 기대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FnGuide 집계에서 삼성전기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투자자 검색 상위 종목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 지난주에 이어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달 초 90만원 수준에서 같은 달 29일 219만원을 넘기며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올랐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연속 하락으로 170만원선이 무너졌지만, 증권가는 주가 변동성과 별개로 실적 추정치 상향 여지가 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배경에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MLCC와 FC-BGA 사업 성장 기대가 있다. MLCC는 스마트폰, PC, 자동차, 서버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며, AI 생태계 확대로 고사양 제품 수요와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 AI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도 공급이 제한적인 반면 고객사의 선제 확보 움직임이 이어져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리포트 검색 상위 10위 안에는 삼성전기 관련 보고서 4건이 포함됐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AI 사이클이 과거 MLCC 호황기와 전기차 사이클을 넘어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장기 계약과 가격 인상 수용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AI용 MLCC는 적층 공정 증가로 범용 제품보다 더 많은 용량을 소모해 업계 전반의 수급 불균형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보고서 관심 집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보고서 역시 가장 많이 검색된 보고서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증권 이종욱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에 대해 AI 에이전트 확산이 파운드리와 디바이스 부문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메모리 경쟁사와의 시가총액 격차 축소는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U.S. 주식예탁증서 ADR 상장이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지분율이 20.5%인 만큼 지주회사 최소 지분 20% 유지 조건을 고려하면 상장 주식 수의 2.5% 이내에서 신주 발행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수 편입에 따른 높은 밸류에이션 형성과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도 기대 요인으로 거론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노무라가 AI 확산으로 HBM·DRAM·NAND 등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초입에 들어섰다고 진단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 hynix의 목표가 제시와 함께, 외국인·기관 순매수로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한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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