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연체채권을 사들여 직접 추심하는 매입채권추심업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진입 요건을 대폭 강화해 난립한 영세 업체를 정비하고 추심 강도와 연체채권 가격 상승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금융위원회는 매입채권추심업을 허가제로 전환해 업계가 약 30곳 내외로 재편될 전망이다.
- 6월 출범 예정인 포용금융전략추진단은 감독관리, 정책서민금융, 금융산업, 신용인프라 4개 분과로 금융권 평가체계 및 신용평가제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 하나금융그룹은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을 위해 총 3조원의 특화금융을 공급하고, 2000억원 규모 연체채권 소각, 1000억원 추가 출연을 발표했다.
포용금융 재편과 금융권 지원 확대
이날 회의에서는 6월 출범을 예고한 포용금융전략추진단의 세부 구성과 운영 방향도 공개됐다. 추진단은 감독관리, 정책서민금융, 금융산업, 신용인프라의 4개 분과로 운영되며, 금융권 지배구조와 평가체계, 건전성 규제, 신용평가 체계 전반을 손보는 방안을 논의한다.감독관리 분과는 포용금융 최고책임자 지정 같은 지배구조 체계를 검토하고, 정책서민금융 분과는 금융회사에 적용할 종합 평가체계와 금융, 고용, 복지를 결합한 복합지원 모델을 다룬다. 금융산업 분과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상호금융의 역할 강화 방안을 살피고, 신용인프라 분과는 과거 금융이력보다 현재의 상환 능력과 의지를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연체정보 활용 기준과 비금융정보 활용 체계 개편을 논의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조원 규모의 특화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6월 출시 예정인 하나원큐 중금리대출 2조원과 하나 소호 성공사다리 대출 1조원이 핵심으로, 중저신용자와 성실 상환 개인사업자를 겨냥한다.
하나금융은 또 2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선제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채무자 관련 5000만원 이하 채권 가운데 특수채권 편입 후 5년이 지난 채권이 주요 대상이며, 전세대출 신청 청년 3만명에게 무료 보험을 제공하는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증보험과 함께 1000억원을 하나미소금융재단에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우리 매체는 KB국민은행의 비대면 기업대출 확대 흐름을 다루며 소상공인·개인사업자 대상 상품 잔액이 3조원을 넘어섰고, 보증 신청부터 약정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해 대출 기간이 약 10일로 단축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업을 통한 보증서 기반 대출, 카드 매출 데이터 등 대안정보를 활용한 심사 고도화, 신용보증기금과의 신규 보증서 대출 출시 계획 등을 통해 포용금융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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