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 2026에서 전문가들은 AI 시대의 경쟁력이 기술 자체보다 인간의 역량을 얼마나 확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한다. 이 논의는 추론형 반도체 시장 확대와 소득 양극화 심화 등 한국 산업과 고용 환경의 구조 변화와도 맞물린다.
하이라이트
- 서울포럼 2026에서 유영진 교수는 AI 기술 발전이 경제 성장만이 아니라 개인 주권·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4년 390억달러에서 2030년 4,750억달러로 급성장하며, 국내 기업들이 Nvidia 중심 추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 2024년 1분기 소득 상위 20% 월평균 소득이 1,237만8,000원으로 처음 1,200만원을 넘은 반면, 하위 20%는 적자 상태로 소득 격차 심화가 뚜렷해졌다.
서울포럼 2026의 핵심 화두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London School of Economics의 유영진 교수는 서울포럼 2026의 'AI와 인간 가치 포럼'에서 AI가 인간이 이전에는 할 수 없던 일을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AI가 경제 성장만 키우고 가계소득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유령 GDP'를 극대화하는 사회를 경계하며, AI 주권은 국가 차원을 넘어 개인 차원에서 실현돼야 한다는 취지의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이화여대 신상규 교수도 인간이 사고를 AI에 외주화하고 의사결정까지 넘기면 스스로 게을러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기업 역시 신입이나 주니어 인력에게 단순 반복 업무만 맡기기보다 도전적인 과제를 부여해야 장기적으로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본다.
반도체와 고용 지형에 미치는 파장
같은 포럼에서는 AI 반도체의 무게중심이 학습용 GPU에서 추론 최적화 NPU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Rebellions의 박성현 대표는 글로벌 AI 추론 반도체 시장이 2024년 390억달러에서 2030년 4,7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 hynix, ARM 등이 참여한 국내 생태계가 Nvidia 중심 구도에 균열을 낼 가능성을 제시한다.이와 함께 기사에는 올해 1분기 소득 상위 20%의 월평균 소득이 1,237만8,000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1,200만원을 넘긴 반면, 하위 20% 가구는 소비가 소득을 웃도는 적자 상태라고 소개된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6.59로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AI와 반도체 중심의 성장 국면에서도 취업 준비생과 청년층이 체감하는 기회와 보상의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AI 반도체 랠리로 삼성전자와 SK hynix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국내 증시에서 지수 상승과 개별 종목 성과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우리 매체가 이전에 짚은 바 있습니다. 당시 다수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만 급등해 업종·종목 간 양극화가 확대됐고, 대형주 비중이 높은 ETF와 동일가중 ETF의 수익률 격차 및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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