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3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거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올릭스, PS일렉트로닉스, DB하이텍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차와 삼성전기, 대한전선, 두산 등에는 차익 실현성 매도가 집중되며 초고수 매매 흐름이 AI 메모리와 대형주 재평가에 쏠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HBM4E 샘플을 출하하면서 장중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돌파하고 주가가 급등했다.
- 삼성전자 우선주가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 초고수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대거 순매수한 반면, 현대차·삼성전기 등에서는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오후장 초고수 매매와 삼성전자 강세
Maeil Business Newspaper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한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29일 장 개시 이후 오후 2시30분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7세대 제품인 HBM4E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하기 시작한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한 장중 시가총액은 2,000조원을 넘었고, 우선주는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회사는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HBM4, 6세대 제품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차세대 제품 샘플까지 선제 공급하며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차질 없는 HBM4 양산과 차세대 HBM4E 샘플 공급에 성공해 기술 리더십을 시장에 각인했다고 밝히고, 생산 인프라 선제 투자와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성장을 강하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반대 매매 흐름과 반도체 업종 영향
반면 같은 기준 초고수 투자자들의 순매도 1위는 현대차로 집계되고 있다. 삼성전기 역시 대규모 매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대한전선과 두산 등에도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삼성전기의 경우 주가가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긴 뒤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매매 흐름은 AI 반도체와 메모리 관련 기대가 삼성전자 쪽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단기 급등 종목과 일부 자동차, 전기전자 대형주에서는 순환 매매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HBM4E 샘플 출하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위 1%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와 현대차 등 자동차주에 집중된 흐름을 앞서 전했습니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성 매도도 함께 나타나며, 대형주 쏠림에 따른 ‘종목별 양극화’와 반도체주 조정 시 지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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