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 HBM 반도체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이달 초 5천억원을 돌파한 뒤 약 3주 만에 규모가 두 배로 커지며 메모리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 확대를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 PLUS 글로벌 HBM 반도체 ETF 순자산이 6월 1일 1조원을 돌파하며, Micron 30.1%, SK hynix 28.2%, Samsung Electronics 21.6% 편입.
- 3개월 수익률 76.1%, 6개월 219.8%, 1년 579.6%, 연초 이후 172.6%를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 투자 수요 급증 반영.
- Micron 목표주가가 UBS에서 535달러→1,625달러로 상향, ETF는 SanDisk 신규 편입 및 메모리 장비주 비중 확대.
순자산 급증과 편입 구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글로벌 HBM 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1조원을 웃돈다. 한화자산운용은 6월 1일 이 ETF의 순자산가치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 ETF는 자산의 약 84%를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Micron 30.1%, SK hynix 28.2%, Samsung Electronics 21.6%, SanDisk 4.2%다.
수익률도 가파르다. 3개월 수익률은 76.1%, 6개월 수익률은 219.8%, 1년 수익률은 579.6%,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2.6%를 기록한다.
메모리 투자 수요 확대와 운용 전략
시장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가 관련 ETF로의 자금 유입을 이끈다고 본다.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던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핵심 수혜주로 다시 평가받고 있다.UBS는 최근 Micron의 목표주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올렸다. 장기 공급계약 확대에 따른 실적 가시성 개선과 수익성 안정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Donald Trump U.S. 대통령도 최근 Micron을 두고 미국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하는 훌륭한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를 U.S.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기조와 맞물린 우호적 정책 환경 신호로 받아들인다.
이 ETF는 최근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SanDisk를 새로 편입하고, Teradyne과 Techwing 등 메모리 테스트 및 후공정 장비 기업 비중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기업 자체뿐 아니라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까지 투자 범위를 넓혔다.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금정섭은 PLUS 글로벌 HBM 반도체가 Micron과 SanDisk 같은 메모리 슈퍼사이클 최전방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추론 확산으로 메모리 가격이 분기마다 두 자릿수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사이클 마진을 먼저 흡수하는 전공정 종목을 얼마나 보유하느냐가 성과 차이를 가르는 변수라고 설명한다.
앞서 우리 매체는 Western Digital에서 분사해 재상장한 SanDisk가 AI 인프라 반도체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NAND 업황 회복과 High Bandwidth Flash(HBF) 등 신기술 기대가 주가와 실적 전망을 끌어올렸고, 글로벌 NAND 경쟁 구도 속에서 대형 장기 계약이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됐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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