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2025년 성장률 전망이 반도체 수출 강세를 바탕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 OECD는 한국의 올해 실질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고, 명목성장률은 10.4%로 예상했다.
하이라이트
- OECD가 2025년 한국 성장률 전망을 1.7%에서 2.6%로 0.9%포인트 상향, 회원국 중 최대폭 조정.
- 한국의 2024년 명목성장률이 10.4%로 추정되어 2002년 11.0% 이후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
- OECD는 첨단 반도체 수요와 수출 확대, 민간투자 증가가 성장률 상향 주된 배경임을 밝힘.
반도체 호조 반영한 전망 조정
OECD에 따르면 한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3월 제시한 1.7%에서 2.6%로 0.9%포인트 올라간다. 이는 OECD가 전망을 내놓은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상향 폭이다.올해 한국의 명목성장률은 10.4%로 추정된다. 이 수치가 현실화하면 한국의 명목성장률이 10%를 넘는 것은 2002년 11.0% 이후 처음이다.
OECD는 3월 경제전망에서 이란 전쟁의 여파가 전반적인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낮췄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전망을 다시 올리면서 첨단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고, 수출 확대가 성장과 민간투자를 이끈다고 평가했다. 소비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한다는 가정을 반영한다.
세계 경기와 대비되는 한국 흐름
한국과 달리 세계 경제 전망은 소폭 낮아진다. OECD는 2025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9%에서 2.8%로 0.1%포인트 내린다.OECD는 중동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교역 차질이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런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경쟁력이 성장 전망 상향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반도체 사이클 장기화 기대를 배경으로 코스피의 중기 상승 여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다뤘습니다. 당시에는 삼성전자·SK hynix 등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개선이 지수 전망을 지지하는 한편, 지수 시가총액 쏠림에 따른 단기 변동성 가능성과 ‘조정 시 비중 확대’ 관점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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