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5월 경상수지 흑자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확대된다. 상품수지 개선과 본원소득수지 흑자 전환이 전체 경상수지 증가를 이끌지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감소폭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다.
하이라이트
- 한국 5월 경상수지 흑자 386억1천만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 943억4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62.9% 증가.
- 5월 상품수지 378억6천만달러 흑자, 주도 품목은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 등 IT 및 비IT 품목 모두 증가.
-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 310억5천만달러 감소해 역대 최대 이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시사.
5월 경상수지 확대 배경
According to Maeil Business Newspaper,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 흑자는 386억1천만달러로, 4월 282억9천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378억6천만달러 흑자로 4월 338억8천만달러보다 증가한다. 수출은 943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2.9% 늘고 4월 905억9천만달러도 웃돈다.
품목별로는 SSD를 포함한 컴퓨터 주변기기와 반도체 등 IT 품목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비IT 품목에서도 석유제품, 화학공업제품, 철강제품 수출이 함께 늘어난다.
수입은 564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2% 증가한다. 석유제품, 석탄, 화학공업제품, 원유 등 원자재와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정보통신기기 등 자본재 수입이 모두 확대된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사업서비스를 중심으로 10억9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내며, 4월 24억2천만달러 적자보다 감소한다. 본원소득수지는 21억7천만달러 흑자로 전월 25억3천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
금융계정 흐름과 시장 영향
금융계정 순자산은 310억8천만달러 증가해 전월 25억4천600만달러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다. 증가 규모로는 역대 두 번째다.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억5천만달러로 전월 62억4천만달러보다 줄어든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26억9천만달러 증가한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2억4천만달러 늘어나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46억5천만달러 감소한다. 감소 규모는 3월 이후 두 번째로 크며, 이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310억5천만달러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다.
이번 수치는 수출 경쟁력이 경상수지 개선을 이끄는 동시에 해외 자금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지가 향후 대외 건전성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상승 이후 외국인 차익실현과 순매도가 이어지며 코스피 급락, 원화 약세, 채권시장 신용스프레드 확대 등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가 제도 보완 및 규제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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