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종료 이후 국내 증시의 하반기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증시 부양 기대가 코스피 상단 전망을 끌어올리지만, 금리와 환율,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단기 조정 가능성을 함께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2024년 1월 2일 4,309.63에서 1월 5일 8,160.59까지 89.4% 급등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 Goldman Sachs, JP Morgan 등 국내외 증권사들은 AI 반도체 랠리와 대형주 강세를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1만~1만5,000까지 상향했다.
- 2024년 6개월 연속 사이드카 발동 및 원달러 환율 1,549원 기록 등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투자 위축 우려가 부각됐다.
코스피 급등 흐름과 목표치 상향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4월 9일 U.S. 관세 여파로 2,293.70까지 밀린 뒤 같은 해 6월 20일 3,021.84로 3,000선을 다시 넘었고, 이후 10월 27일에는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 속도는 더 빨라졌다. 코스피는 2025년 10월 27일부터 2026년 1월 27일까지 5,000선에 도달했고, 같은 해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6일에는 7,000선을, 15일에는 8,000선을 돌파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4,309.63에서 5일 8,160.59까지 약 89.4% 상승해 주요 글로벌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시가총액 상위인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반도체주가 주도하고 있다.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 심화와 실적 전망 상향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외 증권가는 코스피 상단 전망도 잇달아 높이고 있다. Goldman Sachs는 3일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제시했고, JP Morgan, Morgan Stanley, Nomura도 1만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만1,000, KB증권은 1만5,000을 제시했으며 하나증권, LS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도 목표치를 1만선으로 올렸다.
변동성 확대와 하반기 핵심 변수
다만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모두 21차례 발동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연간 기록인 26회와 비교해 6회 차이에 불과하다.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리는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때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단하는 장치다. 올해는 매수 사이드카 11회, 매도 사이드카 10회가 발동됐고, 2월 3회, 3월 7회, 4월 3회, 5월 6회에 이어 이달에도 2회가 추가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증권사들은 대규모 글로벌 IPO에 따른 수급 부담, 금리와 물가 압력, AI 투자 사이클 잡음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으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이 커지고, 이는 예금과 채권으로의 자금 이동 및 기업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환율도 부담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은 5일 장중 1,549원까지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화 약세는 수출주 실적에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환차손 우려를 키운다.
EpicAI Copilot은 향후 지수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금리와 인플레이션 압력, AI 투자 사이클의 잡음, 글로벌 대형 IPO에 따른 수급 흡수 가능성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외국인 순매도가 진정되면 원화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수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AI·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를 근거로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잇달아 상향하며 ‘지수 1만’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6월 전후로 환율과 금리 같은 거시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업종 전략도 주도주 집중과 내수·가치주 확대 등으로 엇갈린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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