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기업가치가 커진 SK hynix가 Nasdaq 상장을 앞두고 U.S. ADR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 가격은 9일 확정될 예정이며, 이번 거래는 U.S. 증시에 상장하는 외국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예상된다.
하이라이트
- SK hynix의 ADR 공모에 글로벌 기관투자가 및 장기 기술주 투자자들이 참여하며 약 280억달러 규모 수요가 집결 중이다.
- Drilling Awareness Partners, Baillie Gifford, Coatue Management 등 3곳이 최대 70억달러 매입 의사를 밝혔고, 상장 주관사는 Bank of America, Citigroup, Goldman Sachs, JPMorgan Chase이다.
- ADR와 한국 상장주 간 전환에 규제 제약이 있어 ADR 초기에 프리미엄 가능성이 제기되고, UBS는 ADR 매수·본주 매도 전략을 제시했다.
ADR 공모 구조와 투자자 수요
Maeil Business Newspaper에 따르면, Bloomberg를 인용해 7일 기준 SK hynix의 ADR 공모에는 글로벌 기관투자가와 기술주 중심의 장기 투자 성향 자금이 참여하며 청약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회사 측은 6일 U.S.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통주 1,779만주에 해당하는 1억7,790만 ADR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구조상 보통주 1주당 ADR 10주가 발행되며, 이는 3일 서울 증시 종가 기준 약 280억달러 규모다. 6일 열린 경영진 기업설명회에는 약 1,000개 기관투자가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Bloomberg는 Drilling Awareness Partners, Baillie Gifford, Coatue Management 등 대형 투자사 3곳이 최대 70억달러 매입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상장 주관은 Bank of America, Citigroup, Goldman Sachs, JPMorgan Chase가 맡고 있다.
가격 괴리와 반도체 시장 변수
시장에서는 한국 상장 주식을 ADR로 바꾸는 거래에 제약이 있어 상장 초기에 ADR 가격이 국내 본주보다 프리미엄을 형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UBS는 이런 구조를 반영해 SK hynix ADR 매수와 한국 상장주 매도 전략을 제시했다.다만 SK hynix는 본주와 ADR 간 상호 전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제출한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신고서에 따르면 ADR 보유자는 이를 취소하고 해당 수량의 한국 주식을 받을 수 있지만, 한국 주식을 다시 ADR로 전환하려면 한국 규제당국 승인 등 추가 요건이 필요할 수 있어 자유로운 양방향 전환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급등한 AI 반도체주는 고점 논란 속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7일 Nasdaq Composite Index는 전장 대비 1.16% 하락한 25,818.69로 마감했고, Intel은 9.7%, Micron은 4.7% 각각 내렸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주 반등 전망과 함께 hyperscaler 부진이 기술주 전반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K hynix의 나스닥 ADR 상장을 앞두고, 우리 매체는 해외 투자자 접근성 확대가 ADR 프리미엄과 본주-ADR 가격 괴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ADR 매수와 한국 상장주 공매도 전략이 거론됐고, 전환 제약과 외국인 보유 한도 등이 프리미엄 지속 여부를 좌우할 변수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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