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잇따라 상장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가 상장 후 3개월 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다. 4월 고점 이후 코스닥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주요 상품 수익률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고 순자산도 빠르게 줄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닥 지수는 4월 말 1,200선을 넘은 뒤 6월 5일 1,002.44까지 하락하며 연초 대비 8.32% 상승에 그쳤다.
- KoAct와 TIME의 순자산은 각각 917억원→617억2천만원, 493억8천만원→376억4천만원으로 4월~6월 초 동반 감소했다.
- 2024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913조4,394억원(197.8% 증가)인 반면, 코스닥은 13조2,261억원(6.3% 감소)으로 부진하다.
코스닥 약세와 정책 기대의 시험대
코스닥 액티브 ETF 부진의 배경에는 지수 자체의 약세가 있다.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강한 흐름을 보이는 동안 코스닥은 4월 말 1,200선을 넘긴 뒤 6월 5일 1,002.44까지 밀렸고, 연초 대비 상승률도 8.32%에 그친다.열기가 식으면서 자금도 빠져나가고 있다. KoAct의 순자산은 4월 917억원에서 이달 5일 617억2천만원으로 줄었고, TIME은 같은 기간 493억8천만원에서 376억4천만원으로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기준 강화, 코스닥 승강제, 코너스톤 제도, 국가성장펀드 등 정책 동력이 본격화하면 코스닥 반등 가능성이 커질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 코스닥 성장주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다만 액티브 ETF가 초과 성과를 내려면 운용 재량이 빛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지수 상승 탄력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윤재홍 연구원은 펀드 운용평가 기준 변화로 대규모 장기 기관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5%의 추가 유입만으로도 20조원 이상 수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FnGuide 집계 기준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197.8% 증가한 913조4394억원인 반면, 코스닥은 14조1222억원에서 13조2261억원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책과 수급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는 있지만 실적이 받쳐주지 않으면 지수 전반의 회복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공모 한국성장펀드가 출시 직후 1차 물량 6000억원을 5영업일 만에 완판하며, 금융당국이 이르면 9월 2차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수요 확대에 대응해 판매 채널 비중 조정, 저소득층 배정 확대, 청약 절차 간소화와 같은 접근성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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