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UK UCLH에 AI 초음파 공급하며 유럽 대형병원 공략 확대

삼성메디슨, UK UCLH에 AI 초음파 공급하며 유럽 대형병원 공략 확대
삼성 AI 초음파 유럽 진출

삼성메디슨이 영국 대표 병원인 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s 방사선과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유럽 시장 확대의 발판을 넓히고 있다. 유럽은 올해 1분기 기준 삼성메디슨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이번 공급은 점유율 확대와 연구 협력 기반 확보 측면에서 의미를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메디슨이 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s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공급하며 유럽 대형병원 진입을 확대했다.
  • 2024년 프랑스 Sonio 인수(1300억원), AI&NX팀 신설 등 연구개발 투자 및 조직 재편으로 AI 의료기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2023년 매출 5174억원에서 2025년 6651억원으로 성장, 글로벌 초음파 시장 점유율도 8.4%에서 1분기 10.2%로 상승했다.

UCLH 공급과 AI 초음파 경쟁력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최근 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s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 공급을 결정했다. 한국 의료기기 업계에서 UCLH는 유럽 시장 확장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곳으로, 이 병원 납품은 유럽 전역 대형병원 진입에 중요한 참고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유럽 최고 수준 의료진과의 임상 연구 및 학술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한다. 삼성메디슨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JPR 2026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메디슨이 U.S.와 UK 주요 대형병원에서 공급 계약을 잇달아 확보하는 배경에는 AI 중심 연구개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초음파는 CT나 MRI와 달리 검사자 숙련도에 따라 진단 결과 편차가 생길 수 있는데, 회사는 AI를 통해 이런 변동성을 줄이고 진단 일관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R20은 간과 유방의 의심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NerveTrack은 신경 위치와 혈관, 근육, 뼈 같은 주요 해부학 구조를 자동 인식하고 시각화해 정밀 시술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기기 HERA Z20도 태아 초음파 검사에 필요한 단면과 주요 계측값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태반, 자궁, 양수, 태아 얼굴을 자동 분할해 3D 영상으로 구현한다. R20에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반 영상 처리 기술도 적용돼 췌장, 담도, 간처럼 관찰이 까다로운 장기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판매망 효과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의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메디슨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023년 14%, 지난해 16%, 올해 1분기 17%로 높아졌고, 2024년에는 프랑스 태아 진단 AI 기업 Sonio를 1300억원에 인수하며 창사 이후 첫 인수합병도 단행했다.

조직 개편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3분기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AI&NX팀을 신설하고, 기존 개발 조직 내 AI그룹을 팀 단위로 격상해 최고경영자 직속 체계로 재편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판매망과 브랜드 경쟁력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거론된다. 삼성메디슨은 현재 삼성전자 해외 14개 거점과 현지 딜러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현지 영업과 마케팅 네트워크가 중요한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U.S.에서 초음파, CT,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을 통합한 의료기기 조직 Samsung HME America를 출범시키며 판매 체계도 일원화했다. 업계에서는 제품별로 나뉘어 있던 판매망이 통합되면서 추가 수주와 시장점유율 확대가 뒤따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적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2023년 5174억원, 2024년 5712억원, 2025년 6651억원으로 확대됐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866억원과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초음파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8.4%에서 올해 1분기 약 10.2%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NVIDIA CEO 젠슨 황이 7개월 만에 한국을 재방문해 SK·LG·네이버 등과 회동하며 AI 신제품 협력과 국내 사업 확대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에는 HBM4를 포함한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커지고, 서울에 AI·로보틱스 연구센터 설립 계획까지 언급되며 국내 AI 투자 확대 기대가 부각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