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취약차주 대상 저금리 대환으로 포용금융 확대

우리은행, 취약차주 대상 저금리 대환으로 포용금융 확대
저금리 대환 확대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2금융권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이를 낮추는 포용금융 상품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은 단기적인 역마진 부담보다 연체와 부실의 연쇄를 미리 막는 것이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에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하이라이트

  •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대출 차주 37만명을 대상으로 연 7% 이하 저금리 대환상품을 도입했다.
  • 최대 2000만원 한도로 2000억원 공급 시 약 2만8000명이 평균 14.82% 금리에서 저금리로 실질적 금융비용 절감을 받는다.
  • 장기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우리은행은 저신용·다중채무자 위주 대환 수요를 선제 대응하며 포용금융 상품군을 확대한다.

대환대출 구조와 적용 대상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계열 2금융권 대출 이용자를 은행권 저금리 상품으로 옮기는 '우리 원 드림 갈아타기 대출'을 통해 취약차주의 금융비용을 낮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상품은 우리카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대출 차주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우리은행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품은 대출금리를 연 7% 이하로 제한하고, 소득 입증이 어려운 주부, 프리랜서, 플랫폼 종사자까지 포용하기 위해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다. 이정호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팀장은 상품 설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요소로 실효성과 낮은 진입장벽을 꼽으며, 실제로 필요한 서민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들 3개 계열 2금융사 대출 이용자는 37만명이며 평균 대출금리는 14.82%다. 1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2000억원이 공급되면 약 2만8000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은행은 보고 있다.

장기 리스크 관리와 금융 사다리 전략

우리은행은 최근 그룹 내 하위 30% 저신용 차주와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대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본다.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에서 2금융권 취약차주가 체감하는 금융절벽이 예상보다 심각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팀장은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더라도 관련 상품은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취약계층을 미리 지원해 연체를 막는 편이 은행의 위험관리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우리은행은 연 7% 신용대출 금리상한 상품 등 포용금융 상품군을 계속 공급해 제도권 금융의 혜택을 받지 못한 계층의 문턱을 낮추고, 차주가 고금리 부담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주체로 복귀하도록 돕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서울시가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을 접수하며, 매월 15만원 저축 시 만기 때 원금의 두 배를 받는 자산형성 지원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신청 자격(거주·근로·소득·재산 기준)과 선발 이후 의무사항(거주 유지, 저축·근로 지속, 금융교육 이수 등)을 함께 짚으며, 청년층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 마련 경로인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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